새로운 컬럼

김해연 ()
2018-09-02 잠 못드는 밤에
잠이 오질 않는다. 할수없이 일어나 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가보니, 커다란 나무들에 가려졌지만 반쪽짜리의 달과 총총한 별들이 반짝인다. 오랜만에 올려다 보는 밤하늘이다. 집 기둥 모퉁이에 걸어놓은 노란색 풍경은 작은 바람에도 얇은 소리를 내며 흔들리고 있고, 어디선가 먼 고양이의 울음 소리도 들린다. 뒷집 수영장 물 소리도 들리는게 아마 작은 짐승들이 그 속에서 놀고 있나 보다. 평화로운 한밤중의 풍경이다. 다만 혼자 여러생각에 넘쳐 잠들지 못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밖으로 나와 있으니 머리도 마음도 맑고 시원하다. 언제나 매달 중순이면, 내가 일하는 회사에서 고객들에게 보낼 청구서를 만들어 보내 그 한 달을 마무리한다. 일을 계속하는 보람도 있지만 가끔은 힘들고 어려운 오늘처럼, 유난히 뭔지 모르게 잘 풀리지 않는 날도 있다. 몸과 마음이 따로 움직이고 있으면서, 갖가지 생각들은 엉뚱한 예전 고등학교때 친구들이랑 몰래 갔었던 해수욕장 근처의 결핵 요양병원 골목에서 헤매이고, 눈은 숫자의 더하기와 빼기를 하고 있으니 당연히 실수투성이로 엉망진창인 것이다. 넘치는 많은 생각들을 멈출 수 없어 차라리 하던 일들을 멈추고 집으로 일찍 돌아와 버렸다. 그냥 그 생각의 끝을 따라 어디까지인지 가볼까 하다, 이럴 때는 다 놓고,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았다. 그렇게, 복잡하고 어지러운 많은 생각들을 다 던져놓고 잠시 다른 것들을 바라보다 보면, 세상 어려운 일들도 어쩌면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편안해지며 어쩌면 새로운 평화스러운 밤을 보내게 된다. 밤하늘, 나무, 달, 별, 풍경 소리, 고양이 소리, 물소리,,,,,, 무언가 잘 풀리지 않거나 매일 하고있는 일상들이 실타래처럼 엉켜 복잡할 땐, 하던 일을 멈추고 잠깐이라도 고개 들어 하늘도 보며 크게 숨도 쉬어 보면서 쉬었다가 가보자. 그렇다고 크게 세상이 달라지지는 않을 거니까. 조금 늦고 서툴러도 괜찮을 거다. 분명 내일 아침 일어나면, 꼭 해야만 하는 많은 청구서의 숫자가 잘 맞아 마감 날짜도 어기지 않게 될 것이며, 청구서 위의 많은 이름도 전혀 틀리지 않을 것이며, 하나씩 제대로 봉투에 잘 넣고 각각의 우표를 붙인 체 날아가, 새로운 다음 달의 나의 일을 만들어 주며, 그것으로 살아가는 삶을 살아갈 것이다, 늘 그랬듯이. 또 가끔은 많은 생각들 때문에 미처 잠들지 못한 체 서성이다, 문득 밤하늘의 달과 별도 보며 또 한편으로 안도할 것이다. 김해연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월간 한국수필 2009년 제178회 신인상 수상
에스더 최 ()
2018-09-02 파라다이스
커피 한 잔을 뽑아 들고 나는 창가에 기대어 선다. 손 끝에 전해지는 머그잔의 따뜻함에 기분이 좋다.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지는 싱그러운 시간, 작은 뜰 안으로 빛을 따라 들어온 달팽이가 풀잎 끝에 달려 있는 이슬을 마시고 있다. 어디선가 갑자기 사마귀 닮은 곤충 한 마리가 튀어 오르자 경쾌하게 아침 체조를 하던 무당벌레는 놀라서 그만 뒤로 나동그라진다. 이 아침에 나는 살아 숨쉬고 있는 작은 생명체들을 들여다보며 그 신비로움에 마음이 들떠 있다. 지금은 뜰 한켠에 자리하고 있는 버려진 맷돌을 찾아오는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평소 맷돌은 작은 분수대였는데 날이 뜨거워 물이 증발해 버리자 어느 날부터인가 파충류가 방문하기 시작했다. 이곳 캘리포니아는 지천에 깔린 게 도마뱀이라 발에 채여도 별로 놀라지 않는다. 큰 성이라 여겨졌을 분수대 안에서 한 쌍의 연인들은 매일 꿈결 같은 허니문을 즐기는 듯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멋진 맷돌 궁궐에서 앙증맞은 공주와 왕자를 만들어 냈다. 네 마리의 가족들은 어찌나 맷돌성을 좋아하는지 여름 내내 부지런히 인 엔 아웃을 한다. 문득 내가 작은 뜰 안에 숨어 있는 요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공상이 나는 매우 즐겁다. 내가 가끔 준비 없이 집을 훌쩍 떠나 다녀오는 곳이 있다. 스캇벨리에 있는 레드우드 숲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산새들의 지저귐과 삼단 폭포에서 떨어지는 맑은 물소리가 제일 먼저 나를 반긴다. 넓디 넓은 산등성이 곳곳에 가득히 피어있는 수국과 민들레, 맨드라미와 들꽃들의 향연은 그리운 고향집 엄마품에 안긴 것처럼 포근하다. 두 팔을 활짝 벌리고 빽빽한 레드우드 사이로 쏟아져 들어오는 신선함을 깊이 들이 마시는 순간 이곳까지 버겁게 싸 짊어지고 온 등 짝의 근심 덩어리 보따리가 솜털처럼 가벼워짐을 느끼게 된다. 살면서 그렇게나 힘들었던 내려놓음의 문제들이 일순간 안개가 걷히듯 사라지자 텁텁한 생각들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것이다. 때때로 내가 이곳을 찾는 이유는 나를 죽이기 위해서다. 여전히 팔팔하게 활개치고 있는 못된 성깔들을 죽이지 않고는 결코 만족함이 없어서다. 현재 주어진 환경과 형편,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는 커녕 더 못가져 안달하는 것이 문제다. 어느덧 자연이 주는 기쁨과 기운으로 새로운 힘이 생기면 거룩할 정도로 내가 착해진다. 그러니까 내 눈 안으로 들어온 세상은 예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다는 얘기다. 보고 듣고 만지고 느껴지는 것 모두가 파라다이스다. 숙제처럼 남아있는 껄끄러운 사람과의 관계고리에서도 용서 못할 일이 전혀 없으니 잠시동안 머물다 가야 할 나그네 인생길에서 오직 사랑만을 퍼 주고 싶은 열정으로 삶에 포커스를 맞추게 된다. 어느새 커피 잔이 다 비워졌다. 나는 다시 향기로운 커피를 내리면서 나의 집 작은 뜰 안에서 단지 하루의 일용할 양식에 기뻐하는 귀여운 생명체들을 감상하며 낙원에 빠져든다.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다. 에스더 최 (수필가) KTVN TV Reporter 역임 SF Koreadaily News Reporter 역임
이재근 (아이교회)
2018-09-02 나를 넘어서는 말씀읽기…
골프채 하나로 누구보다 멀리, 그리고 정확히 공을 보낼 줄 알았던 선수, 평범한 사람들은 누리기 힘든 넉넉한 부를 이루고, 여전히 성공적인 골퍼로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타이거 우즈…, 그의 성공에 빼놓을 수 없는 은인을 꼽아본다면 아마도 스티브 윌리엄스 (Steve Williams)를 들 수 있겠다. 전성기 시절 우즈의 캐디였던 그는 상황에 따라 어떤 골프채를 써야하고,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보내야 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알려주었고, 맘먹은 대로 공이 날아가지 않을 때 우즈의 몸과 심리상태까지 파악해 조언을 건넸던 사람… 어찌 보면 그는 감히 '골프황제'에게 이렇게 쳐라 저렇게 쳐라 명령을 내릴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고, 그의 손짓을 따라 우즈는 그렇게 그의 성공 가도를 갈 수 있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라. (시 119:105)" 인생의 길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오랜 세월 동안 성경은 그들의 길을 밝히며 인도하는 진리의 가르침이 되어왔다.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말씀을 읽고 있으며, 시편의 서시인 시1 편은 밤낮으로 그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이 바로 복 있는 사람이라고 선언하기까지 하는데… 통상 묵상은 침묵하며 깊은 생각에 빠지는 것을 연상케 한다. 그 역시 건강한 영적 훈련의 방편임은 분명하지만, 히브리어 ' 하가'에서 온 묵상의 본래 뜻은 '나지막히 소리내다. 속삭이다'는 말로 침묵과는 다소 다른 의미를 지닌다. 그래서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 (시 119:97)"의 구절은 사실 "…내가 그것을 종일 읊조리나이다"로도 번역될 수 있고, 그 읊조린다는 것은 흡사 언어를 습득하는 방식과 같다. 특히나 "엄마, 맘마, 이거, 저거…" 간단한 단어이지만 어린아이에겐 자신의 생존 문제가 달린 말처럼 말이다. 구약을 살펴보면 이는 더욱 분명해진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묵상이란 단지 마음의 평안을 구하는 개인적 영성훈련이 아니었다. 430년 세월, 이집트와 파라오라는 제국의 체제에서 벗어나 광야 길로 접어든 그들은 더이상 노예가 아닌 자유인이자 하나님의 공동체로 살길을 나선 것이고, 고된 그 여정을 지탱하는 뿌리가 바로 입술의 읊조림을 통해 마음에 새겨진 말씀이었던 것이다. 생각해보면, 430년간 길들여졌던 곳을 떠나 다른 세상을 꿈꾸는 일이 쉬운 일이었을까? 결코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그 영적인 읊조림은 밤과 낮으로, 머리와 입술과 마음을 다해 계속돼야 했다. 언제고 다시 옛것으로, 편한 것으로, 익숙했던 것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것이 인간의 그 가벼운 본성임을 알기에… 1884년 개신교 선교사가 한국 땅에 발을 내딛은 이래 4~5대로 이어져 온 우리의 교회는 성경을 사랑하고 읽기에 상당한 자부심을 지녀왔다. 하지만, 혹여 오늘 우리의 말씀 묵상이 단지 개인의 평안과 위로를 위한 심리적 안정제에 머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너무나 익숙해진 탓에 깊이 감추인 말씀의 보화를 찾고자 애쓰는 수고를 멈추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지어 그 옛날 이집트 제국과 다를 바 없는 맘몬(돈)과 권력의 논리에 오히려 우리의 말씀 읽기가 그 방향을 잃어 휩쓸리는 중은 아닌지… 나를 넘어서는 말씀 읽기를 마음 깊이 담아보는 가을녘이기를… 이재근 목사 약력 - 새물결 교회 (구 아이교회) 담임목사 - 장로회 신학대학교 (M.div., Th.M.), Boston University (Ph.D. ABD, 전도와 문화 전공) - KBS 1 Radio 보스톤 통신원 (2008-2015): 주간 리포트 & KBS TV 다큐 현지진행 Email: jgbrandonlee@gmail.com
황종연 (기무도)
2018-09-02 무엇인가 변화를 원한다면 '시도하라'
시도하지 않고는 변화를 기대 할 수 없다. 아무리 많은 것을 알고 있고 갖고 있어도 활용하지 않으면 건강도 지켜지지 않는다. 인간 최고의 과제는 먼저 자신의 육체적 건강을 가지고 정신을 가다듬고 수양하며 세상에 기여하는 것이 값진 인생을 살아가는 덕목이며 축복이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지만 자연계에서 본다면 내려놓는 것이고 비우는 것이다. 가지고 있던 모든 것, 푸르던 잎과 영글은 열매도 자연으로 돌려주는 것이다. 사람도 잘 익은 열매처럼 애지중지 품고 키웠던 자식을 세상으로 돌려보내는 것이다. 만약 식물이 익은 열매를 내려놓지 못한다면 그 열매는 세상에 기여하지 못하고 새로운 자연의 탄생 기회를 멸하게 되는 것이다. 자연의 질서는 신비롭다. 우리는 자연을 통해서 하나님의 질서를 이해하고 배우며 순응할 때 건강과 행복한 이 땅에서의 삶을 살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우리 인체의 내부장기를 다섯 가지의 '오장' 여섯 가지의 '육부'로 구분해서 각 장기의 특성과 질병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건강할 때를 비교해서 질병을 예방하고, 어떤 음식이 어느 장부에 영향을 미치고 도움을 주는지 수천 년을 살아오며 발견한 자연과학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의 생명은 숨을 쉬는가 쉬지 않는가로 우리들은 분간한다. 목숨을 끊었다면 숨을 안 쉬는 것이고 사망이다. 자연의 순리는 받았으면 주는 것이다. 숨은 들어 마시면 내 쉬어야 한다. 낼 숨이 없이는 들어 마실 수 없다. 그것은 내 쉬는 것을 담당하는 기관이 '폐' 이다.폐의 건강은 삶이요 폐의 기능이 정지되면 심장도 멎는다 폐의 건강이 사람의 생명을 가름하게 한다. 가을은 폐의 건강을 돌보게 하는 계절이다. 여름에 모르고 지냈던 폐의 건강이 가을에는 좀 더 증상이 나타난다. 잦은 기침, 까칠한 피부까지 폐의 건강과 관련이 있다. 폐는 추운 걸 싫어하며 추운 것도 폐의 건강에 해롭다. 때로 끓는물의 수증기로 집에서 아침 저녁 코로 흡입하면 좋다. 습식사우나도 폐에 도움이 된다. 폐에 해로운 것은 담배, 매연, 화학성 먼지를 들 수 있고 정신적으로도 걱정과 슬픔은 폐를 쪼그라들게 하며 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항상 가슴을 펴고 가능하면 맑은 공기로 심호흡을 하는 습관으로 폐활량을 늘리는 운동. 즉 조깅, 수영, 검도, 내공호흡수련이 폐의 건강에 유익하다. 습생 법으로는 한의학에서 쓰는 인삼, 도라지, 더덕, 은행과 일반식품으로는 무우, 당근, 고구마, 연근 등 뿌리음식과 두부, 청국장, 호박. 과일은 포도, 귤, 오랜지, 유자를 들 수 있다. 폐의 건강을 지켜 가을에 건강을 유지하고 겨울을 준비하자. 황종연 기무도 창시자 기무한의원 원장
배매희 (Goldwell Insurance Service)
2018-09-02 메디케어 피-포-서비스 (Fee-for-Service)에 관하여(1)
메디케어를 사용하는 방식에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피-포-서비스(Fee for Service; FFS)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메디케어 어드벤티지(Medicare Advantage; 우월보험) 방식입니다. 이 중 하나를 선택하셔 야지 둘 다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피-포-서비스는 정부에서 메디케어를 집행하는 방식이고 "오리지날 메디케어를 사용한다"고 말합니다. 메디케어 어드벤티지는 민간 보험회사들이 정부의 메디케어 운영 경비를 넘겨받아 정부 대신 집행하는 방식입니다. 메디케어 어드벤티지는 오리지날 메디케어에 비하여 비용이 의료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흔히들 HMO라고 부르는 방식이 여기에 속합니다. 메디케어를 새로 받으신 분으로서 피-포-서비스를 선택하시기로 결정하셨으면 파트- D (처방약 보험)을 꼭 가입하셔야 합니다. 이 파트- D는 정부에서 주지 않고 민간 보험회사들을 통해서 사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월 25불에서 거의 100불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있습니다. 처방약 보험 선택을 하시기가 힘드시면 전화로 상담해 드립니다. 이 파트- D는 정부에서 강요를 하지 않으니까 선택사항이라고 가입을 안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가입을 하지 않으면 처방약이 필요할 때 처방약 보험이 없으므로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서 현금으로 처방약을 사야 하며, 더불어 처방약 보험 미가입 벌금이 발생하여 남은 평생을 그 벌금을 내야 합니다. 많은 건강한 노인들께서 "내가 건강해서 약을 안 쓰는데 왜 처방약 보험을 사?" 하고 되물으시기도 합니다. 어떤 분들은 "내가 처방약 보험을 안쓰면 정부 예산을 절약해 주잖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떤 자랑스러운 노인들은 "내 딸이 약사인데 왜 처방약 보험을 사?" 하고 물으시기도 합니다. 귀하께서 처음 메디케어를 받았을 때 사실 정부에서는 처방약 보험을 사도록 강요를 하지는 않습니다. 강요를 하지 않은데는 이유가 있으므로 각자의 선택에 맡깁니다. 만약 이때 처방약 보험을 가입하지 않으면, 나중에 처방약 보험이나 어드벤티지보험을 가입할 때 그동안 가입하지 않은 기간에 해당하는 벌금을 남은 평생 동안 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귀하가 10년 동안 처방약 보험을 들지 않았으면 매월 약 32불의 벌금을 남은 평생 내야 합니다. 벌금을 내지 않는 분들이 어드벤티지 보험에 가입하신 경우에 보험료를 따로 내지는 않지만 어드벤티지 보험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보험회사에서 대신 내어 드렸기 때문입니다. 다음호에 이어서.. 메디케어 관해서 세부적인 사항이나 의문점이 있으시면 전문가와 상의 하십시오. 골드웰 종합보험 (주), 북가주지역 메니저 매희 배, 408-499-7529 / 213-738-5100
황종연 (기무도)
2018-08-07 건강을 지키는 지혜 - 운동과 습생
건강을 지키는 지혜 - 운동과 습생 운동은 자신을 위해서 선행은 타인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이와같이 조화롭게 꾸준히 실천 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혜이다. 적당한 운동은 건강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지만 과격한 운동은 항산화를 발생시켜서 오히려 노화를 촉진 시킬수 있으므로 나이에 맞게 점진적으로 체력을 고려해서 하는 것이 '과유불급'이란 의미이다. 과도한 노동이나 운동은 항산화를 예방하는 효소를 많이 소모하게 되므로 독소를 쌓이게 하며 특히 독성 산소의 증가가 노화 성인병의 주 원인이 된다. 우리 몸은 건강에 좋은 어느 한가지만 가지고 건강을 지킬 수 없으며 아무리 좋은 것도 지나치면 몸 전체의 균형을 무너 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필요한 요소가 부족 할때와 마찬가지로 과잉으로 섭취하거나 편식하는 것도 몸에 해가 된다는 점을 잊지말자. 많은 사람들이 겉모습을 젊고 아름답게 가꾸는 데 진정한 아름다움은 건강한 육체에서 자연스럽게 배어나오는 것이다.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은 자연의 섭리를 따르는 중에서 몸에 균형을 생각 하면서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다. 1. 균형 잡힌 식단 2. 적당한 운동 또는 노동 3. 충분한 휴식과 수면 4. 올바른 호흡 5. 건전한 취미생활과 교제, 웃음과 행복감 6. 깊은 신앙심은 생활에 안정과 활력소가 된다. 몸에 무리없는 디톡스법 요법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의 디톡스를 제안 하고 있는데 먹어서 배출한다. 독소를 배출해주는 식품을 적극적으로 섭취함으로서 독소를 몸밖으로 내 보내는 방법이다. 단 섭취한 식품이 오염되어 있으면 오히려 독소를 늘리게 되므로 무농약 유기농 재배 무첨가 식재료를 사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유해 미네랄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킬레이트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해야한다. 킬레이트는 유해 미네랄과 함깨 체외로 빠져나오는 특징이있다. 미네랄이라고 하면 인간의 생명활동에 빠질수 없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철 등의 유용 미네랄을 연상하지만 미네랄 중에는 수은이나 납, 카드륨, 비소 등 우리 몸에 유해한 미네랄도 있다. 이것들은 수돗물 배기가스, 담배연기, 식품첨가물, 오염된 바다에서 잡힌 생선등을 통해서 우리 몸 속으로 들어온다. 킬레이트 성분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양파, 마늘, 부추, 생강, 브로콜리, 현미, 아스파라거스 등이며 또한 유해 물질과 결합 하여 독성을 제거해주는 셀렌이나 아연이 들어 있는 식품도 추천 한다. 셀렌이나 아연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녹황색채소류, 깨, 정어리, 오징어, 모시조개, 가래비, 땅콩, 낫또 등이다. 황종연 기무도 창시자 기무한의원 원장
김해연 ()
2018-08-07 바다와 아버지의 추억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은 한국의 남쪽 끝 작은 바다가 있는 곳이다. 바다가 보이지 않는 곳에 사시다 전쟁을 피해 내려온 아버지는 낚시하는 걸 무척이나 좋아하셨다. 일요일 오후가 되면, 낚시하러 가는 아버지를 따라 짧디짧은 단발머리 팔랑거리며 두 손 꼭 잡은 채 따라나서면, 이 세상 부러울 것도 원하는 것도 없이 행복했었다. 엄마 없이 아버지랑 단둘이서만 있는 것도 좋았었고, 향긋한 파이프 담배 물고서 바다만 바라보며 아무런 말 없이 앉아 있는 아버지의 냄새를 바람결에 마음껏 맡을 수 있는 것도 참 좋았었다. 늘 따라나섰던 그 바다는, 어릴 적의 내 마음처럼 편안하며 거의 파도가 없는 잔잔한 호수 같은 곳이다. 통금이 있던 시절이라, 생선을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어떤 여름날, 그 비린내 나는 선창가 구석에서 신문지 몇 장을 겨우 덮고 잠들었다가, 잠이 덜 깬 체 새벽 아침 햇살에 한가득 잡혀있는 파란 빛깔의 생선들을 보며 무서웠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 푸르디푸른 생선 비늘이 햇빛에 반사되어 내 눈을 찌르는 그때의 모습은, 가끔 꿈속에서도 나타나며 그 눈부신 푸른 빛으로 선명하다. 그 바다는 이제 아버지와 하나가 되어 내 삶 속에 남겨져, 늘 반짝이며, 늘 눈부시며, 늘 평화로운 이름으로 새겨져 있다. 내 마음 깊은 곳에 하나의 은신처로 만들어 있어, 언제나 자유로이 숨기도 하며 울기도 하며 위로받으며 살아간다. 가끔 산다는 것에 가슴이 먹먹해지고 누군가의 진정한 위로가 필요한 때면 난 무엇보다 바다가 먼저 보고 싶다. 정말 그곳에 가기만 하면, 늘 언제나 내 편이셨든 아버지가 계시면서 내 손 잡고 웃어주시며 "괜찮다, 괜찮다" 해주실 것만 같으다. 어른이 되어 세상 밖으로 나와지니, 그저 나 하나 있는 그대로 봐주는 영원한 나의 편이 그립다. 그 옛날처럼 제대로 - 어리광 한번 크게, 투정 한번 크게 - 콧등에 잔뜩 주름 잡아가며 부려보고도 싶다. 아주 먼 곳으로 이사를 오고 또 더는 아버지가 계시지 않은 그 고향보다, 이제는 가깝지만 더없이 넓디넓은 태평양 바다를 찾아간다. 짙은 회색 바다의 색깔과 끝없이 밀려오는 거센 파도와 그 기다란 띠를 두른 하얀색의 거품들은 내 마음속의 어릴 적 고향의 바다가 아니다. 그렇지만 어릴 때와 다 자란 지금의 나처럼, 바다도 또 그렇게 뚜렷이 전혀 다른 두 가지의 모습으로 나누어져 기다리고 있다. 내가 여전히 똑같은 나인 거처럼, 바다도 그렇게 영원히 바다일 거라 생각하며 아버지와 함께했던 기억들을 찾아간다. 이젠, 아버지보다 어느듯 더 나이가 들어 버렸지만, 무엇보다 그 잔잔하고 평화로운 바다를 내 마음속에 만들어 주고 가신 사랑하는 아버지를 떠올리며, 초여름 오후의 나른함에 기지개 펴본다. 김해연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월간 한국수필 2009년 제178회 신인상 수상
에스더 최 ()
2018-08-07 바람 바람 바람
"야 야 야, 어느 날 우연히 거울 속에 비춰진 내 모습을 바라보면서 세월아 비켜라 …야 야 야…" 매일 90도가 넘는 폭염으로 누구라도 마음과 몸이 지쳐 가고 있는 이 때에 남과 달리 나는 노래 가사처럼 마음도 하나요 느낌도 하나인 일에 흠뻑 빠져 회춘한 나날이다. "사랑에 무슨 나이가 있나요 그대만이 정말 내 사랑인데, 눈물이 나네요 야 야 야.." 참으로 묘한 매력으로 와 닿는 노래가락을 흥얼거리며 도착한 곳은 준바 댄스교실, 문밖으로까지 흘러 나오는 빠른 템포의 음악이 벌써부터 내 몸을 들뜨게 한다. 학생 수는 19명, 전체가 아줌마들인데 엄마 손을 잡고 따라온 6살 아이의 춤 솜씨는 절로 'Bravo'가 외쳐진다. 동양 사람은 오직 나 하나, 비록 내 나이가 가장 많지만 전혀 기죽지 않는다. 몸에 착 붙는 래깅스 대신 언제나 꽃무늬 캉캉 치마를 입고 수업에 임하는 나의 삼바 댄스실력은 국적을 브라질로 오해할 만큼 클래스 안에서 인기 짱 이다. 그래서 더 재미있나 보다. 한 시간 동안 멈춤이 없이 칼로리와 지방 연소를 위해 미친 듯이 전신을 흔들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몸의 균형과 심폐 지구력이 강화되었음을 확실히 느낄 수 있고 어떤 일에든 자신감이 넘치게 된다. 평소 부끄럼이 많고 몸치였던 내가 큰 용기를 내어 생소한 스포츠로 타인종과 친근하게 어울려 즐거움을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은 순전히 이 노래 덕분인 것 같다. '야 야 야, 내 나이가 어때서' 준바 스포츠 댄스로 온 몸이 땀에 절어지면 바로 수영장으로 달려간다. 수영은 전혀 못하지만 WATER AEROBICS 을 하는 것이다. 이것 또한 기가 막히게 재미있는 스포츠다. 물 속에서는 아무리 난리를 쳐도 다칠 염려가 없다. 야외라서 얼굴이 새까맣게 그을려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클래스 인원은 30여명, 풍채 좋은 남녀 어르신들인데 이곳에서도 한국 사람은 오직 나 뿐이다. 준바 댄스에 비하면 쉬울 것 같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물 속에서 앞으로 달리거나 뒤로 걷는 것 그리고 운동기구를 가지고 동작을 따라 하는 것은 마디마디 관절운동이라서 에너지가 총동원 된다. 때때로 나는 강사의 눈을 피해 내 임의대로 칸추리 리듬에 맞춰 물 속에서 우리 고유의 태권도와 강강수월래의 춤을 추는 것에 쏠쏠한 재미를 느끼곤 한다. 그런데 오늘은 우리 모두가 뒤집어지는 일이 있었다. 팝송이 아닌 싸이의 '강남 스타일' 노래를 에어로빅 음악으로 틀어준 것이다. 전부다가 미국인인 학생들은 이 음악에 신바람이 났다. 선생님의 랩에 따라 물 안에서 말춤을 추며 입을 모아 "오빤 강남스타일"을 부르니 수영장 물이 바다가 된 듯 파도가 넘실거린다. 멈출 수 없는 후렴구의 마력에 끌려 "아름다워 사랑스러워, 그래 너 hey, 그래 바로 너 hey. 오 오 오 오…오빤 강남스타일"을 힘차게 합창하는 은발의 인어들은 황금빛의 석양과 대비를 이루어 싱싱한 청춘이다. 아, 세월을 비껴간 나는 어떡하지? Eh, Eh, 섹시 레이디가 돼 버린 내 마음에도 심장이 뜨거워지는 바람, 바람이 분다. 에스더 최 (수필가) KTVN TV Reporter 역임 SF Koreadaily News Reporter 역임
배매희 (Goldwell Insurance Service)
2018-08-07 메디케어 플랜의 자격과 가입
일반적으로는 귀하가 65세 이상이고 소셜시큐리티 혜택이나 철도국 퇴직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으면 메디케어 혜택은 자동으로 받을 자격이 생기며, 자동으로 파트 A에 가입하시게 됩니다. 귀하께서는 파트 B에 가입할지 않을지에 대한 선택권도 주어집니다. 만약에 귀하가 65세가 되었다면 아직 소셜시큐리티 혜택이나 철도국 퇴직 혜택을 받지 않더라도 파트 A에 가입해야 합니다. 많은 분이 65세까지 일을 하므로 직장 보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으며, 이분들은 대부분의 경우 파트 B를 선택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세부적인 규정에 대하여는 문의 바랍니다). 메디케어를 처음으로 가입하는 시기는 생일이 있는 달로부터 3개월 전 그리고 3개월 후 도합 7개월간. 65세가 되어도 파트 A 를 가입하지 않거나 직장 보험과 같은 대체 플랜이 없이 파트 B를 가입하지 않으면 벌금이 나오므로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65세가 넘어서도 건강하므로 메디케어에 가입하지 않고 나라의 재정을 축내지 않음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아주 선량(?)한 분들도 있습니다. 그분들이 벌금에 대한 설명을 듣고서는 메디케어 규정의 부적절함을 항의하다가 후회하는 것을 여러번 봤습니다. 아닙니다. 그 규정은 적절합니다. 보험의 개념상 adverse selection을 인정하면 보험비가 아주 비싸집니다. 만약에 귀하가 소셜시큐리티로부터 장애인(disability) 혜택을 24개월 받았다면, 귀하는 메디케어 수혜의 자격이 있으며 메디케어를 신청을 해야 메디케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자동이 아니므로 소셜 시큐리티에 메디케어 신청을 해야합니다. 소셜시큐리티에서 장애인 혜택을 24개월을 받으신 분들이 파트 A만 필요하다면 따로 신청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러한 장애인 혜택을 받는 사람들은 수혜 21개월 이후에 미리 신청할 수 있습니다. 2001년 7월 1일 부로 루게릭병(ALS)이나 말기 신장염(Early Stage renal Desease; ESRD)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65세 이하라도 항시 메디케어 혜택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장애인이 장애인 헤택이 끝나고 9개월간의 시험 작업 기간(trial work period, TWP)에 있다면 메디케어 혜택은 93개월까지 연장될 수 있습니다. 만약에 귀하가 7개월의 메디케어 초기 가입 기간을 놓쳤다면 귀하는 다가오는 일반 가입 기간 (General Enrollment Period; GEP) 까지 기다려야 파트B를 신청 할 수 있습니다. GEP는 매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로 파트B는 7월 1일이 되어야 발효하게 됩니다. 2006년 1월 1일부로 파트 D 처방약 보험을 가입하려는 사람들은 파트 D 처방약 보험 (Prescription Drug Plan; PDP)을 별도로 가입하던가 파트 C 우월 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PDP나 파트 C 초기 가입 기간은 파트 A 초기 가입 기간과 일치하며, 만약에 귀하가 7개월의 메디케어 초기 가입 기간을 놓쳤거나 가입한 플랜을 변경 하려면 년중 가입 기간 (Annual Enrollment Period; AEP)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AEP는 매년 10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로서 다음 해 1월 1일이 되어야 발효하게 됩니다. 위에서 설명 한 대로 파트 A, 파트 B 및 파트 D에 늦게 가입하면 지연 가입 벌금이 붙게 됩니다. 파트 B 벌금은 파트 B 월 보험료의 10%를 매월내야 하는데, 늦게 가입한 기간을 12개월마다 개상하여 늦어진 햇수 기간 동안 벌금을 내야 합니다. 파트 D 벌금은 미국 평균 파트 D 월 보험료의 1%를 한 달 수대로 곱하여 계산하고 이 금액을 매월 내야 합니다. 특히, 파트 B 및 파트 D벌금은 한번 발생하면 특별한 면제 사유가 없는 한평생 동안 이 금액을 매달 내야 합니다. 메디케어 관해서 세부적인 사항이나 의문점이 있으시면 전문가와 상의 하십시오. 골드웰 종합보험 (주), 북가주지역 메니저 매희 배, 408-499-7529 / 213-738-5100
이재근 (아이교회)
2018-08-07 나를 넘어서는 복음…
16세기 독일의 비텐베르크..., 당시 그곳에서 루터, 멜랑히톤과 함께 종교개혁의 트로이카로 불렸던 요한네스 부겐하겐Johannes Bugenhagen (1485.1558)은 개신교 최초의 목사이다. 그의 목사임직이 지닌 특별함을 두가지로 살피면, 우선 교황, 추기경, 대주교와 주교로 이어지는 캐톨릭의 수직적 임명과 달리 해당 교회 교우들의 민주적 절차를 통해 이뤄진 최초의 임직 이었고, 다음으론 그 과정을 주도한 청빙위원회가 교회원에 더해 비텐베르크 대학 교수들과 비텐베르크 시의회원들로 구성되었다는 것이다. 캐톨릭에 저항해 민주적 절차를 밟는 것도 모자라 교회 목회자를 부르는데 지역 교원들과 시의회원들까지 참여했다?... 왜그랬을까? 종교개혁당시 목회자가 갖춰야할 덕목이 신앙, 지성, 공적 신뢰라는 것, 나아가 그를 불러 목사로 세운 교회역시 믿음과 함께 공공적 책임을 다하겠음을 표현한 이 역사적 목사임직 사건은 오늘 우리에게 복음의 의미를 새롭게 보게하는 단초를 제공하는데…, 복음은 결코 개인적 영역에만 머무르는 '좋은 소식'이 아니라는 것이다. "예수 믿으면 천국가요!" "예수 믿으면 복받아요!" 심지어 운명적 팔자를 넘어 자식이 잘되고 부자되는 지름길로도 소개되온 복음의 본질은 '전향'이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그분의 통치안에 머물지 않았던 삶을 애통해하며 돌이키는 삶… 이러한 방향 전환은 예수의 죽음과 부활의 사건을 죄많은 날 살리사 저 천국으로 인도하는 어 느 한 개인의 영혼구원으로 제한하지 않는다. 또한 신앙을 개인의 내면을 평안하고 풍요롭게 하는 종교적, 영적 훈련만으로 격하시키지도 않는다. 물론, 예수와의 인격적 만남은 복음의 세계로 들어서는 관문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자가 없느니라'는 말은 오직 예수 이름고백하면 그길로 천국행 입장권을 확보한다는 뜻이 아니라, 길되신 예수와의 인격적 사귐을 통해 아버지의 나라에 영과 육이 온전히 참여하게 됨을 말한다. 하나님 나라와 그의 통치는 우리가 죽어 맞이할 오는세계(내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오히려, 예수께서 가르치신 하나님의 나라는 바로 우리가 깊이 연관되어 살아가는 이 세상가운데 오고 계심을 기억하자. 오늘 하루 먹고 마시고 살아가는 라이프 스타일, 땀흘려 얻은 소득과 그 소비 방식, 웃고 울리는 드라마와 영화, 깊음 울림의 예술작품 감상, 신앙이든 정치이든 우리가 함께 살아갈 공동체의 리더를 선출하고 그들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행하는 일, 그리고 종교와 인종간의 다름과 차이를 이웃을 향한 관용과 용납으로 승화시킬수 있는 Spiritual Civility… 종종 예수의 정신? 그 핵심적 가르침?이 무엇이냐 물을때면 베테랑급 그리스도인조차 '사랑'이라 말하는 경우를 보게된다. 안타깝게도… 복음서와 사도행전이 전하는 예수 정신, 그 복된 소식의 핵심은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다. 사랑은 그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고 실천하는 고귀한 가치이며 방편일 뿐… 온 만물을 향한 하나님 통치의 선포, 부정하고 더럽다는 세상마저 끌어안는 기쁨을 동반한 놀람과 반전의 소식, 이 복음의 사건현장은 분명 '나'로부터 시작되지만 동시에 그 복음은 나 자신을 넘어 넓고 깊고 높고 긴 하나님 나라에 들어서라는 그분의 뜻깊은 초대이다. 복음은 그렇게 여전히 놀랍고 기쁜, 때로는 불편하고 갈등케 하는 소식인게다. '나를 넘어서는 복음'…특히나 교회의 공동체됨과 그 공적 책임을 고민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곰곰히 되내어야 할 말인듯 싶다. 이재근 목사 약력 - 새물결 교회 (구 아이교회) 담임목사 - 장로회 신학대학교 (M.div., Th.M.), Boston University (Ph.D. ABD, 전도와 문화 전공) - KBS 1 Radio 보스톤 통신원 (2008-2015): 주간 리포트 & KBS TV 다큐 현지진행 Email: jgbrandon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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