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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 심하게 갈리는 김치 (한마음, 2014-07-02)
오이소박이&오이김치
자살 원인 80%는 '이것'…주변인 관심이 절실 (한마음, 2014-07-02)
우리나라는 10년째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2일 발표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OECD Health Data 2014'분석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째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2011년 인구 10만 명당 33.3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2012년엔 29.1명으로 낮아졌다. 하지만 이 수치는 OECD 평균인 12.1명보다 2.4배가 많은 수치다. 자살의 원인은 하나로 단정짓기 어렵다. 가정 문제, 질병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 등의 건강문제, 자신의 능력에 대한 절망감, 사랑하는 대상에 대한 상실 등이 자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직장인들의 과도한 업무량과, 불규칙한 일상, 성과 위주의 승진 등은 최근 증가하는 직장인 자살의 원인이다. 자살의 60~80% 정도는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의 15~25% 정도가 자살을 시도하며, 2~3% 정도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역시 우울증 환자가 전 국민의 5% 정도며, 전 국민의 20% 정도가 평생 한 번 이상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 밖에도 알콜중독증, 정신분열증, 강박증, 불안장애 등의 정신과적 문제도 자살의 주요 원인이다.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지인 및 사외의 관심과 도움이 필수적이다. 자살의 위험이 있는 사람들은 수면장애, 식욕감퇴 또는 증가, 활력이 없거나 위축되는 등의 우울증 증상들을 보인다. 또, 약을 모은다거나, 갖고 있는 물건을 남에게 주고, 자살의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자살 징후로 예측할 수 있다. 또, 자살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농담하는 경우, 무력감과 절망감을 호소, "끝내버리고 싶어"와 같은 언급을 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본인이나 주변인이 이러한 징후를 보인다면 병원을 찾아 상담하는 것이 좋다. 주변에 자살 위험 징후를 보이는 사람이 있을 때는 억지로 무언가를 하도록 다그치거나, "왜"냐고 묻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질문을 할 경우 상대는 더욱 방어적인 성향을 띄게 된다. 주변에 자살 도구로 이용될 만한 물건을 치우고 정신과 의사나 자살예방 전문기관에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
화목한 가정의 조건, 공통 취미 (한마음, 2014-07-02)
“남편 취미 생활 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결혼 3년 차인 후배의 요즘 최대 고민거리는 바로 남편의 취미 생활이다. 술, 담배 안 하고 재미없게 살기로 유명한 후배의 남편은 요즘 골프에 푹 빠져 있다. 맞벌이부부로 지내는 후배는 가뭄에 콩 나듯 찾아오는 둘만의 시간을 함께 보내길 원했지만 그녀의 남편은 여유가 생길 때마다 골프로 스트레스를 풀길 원했다. 결국 모처럼 찾아온 휴식은 푸닥거리의 시간이 되었다. 후배가 남편의 마음을 이해 못 하는 건 아니었다. 싸움의 근원을 없애기 위해 골프를 배우려고 노력했지만, 도저히 흥미라곤 눈곱만큼도 찾을 수 없는 걸 어찌하겠는가. 남편의 회사에서 이미 후배는 남편의 유일한 취미를 막는‘악덕 아내’로 이름을 떨치고 있을 만큼 의견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남편은 취미 생활을 못 하게 하는 아내를 원망했고, 남편과 시간을 함께 보내길 원했던 후배는 상처를 받았다. 캠퍼스 커플이었다가 결혼으로 7년 열애의 종지부를 찍은 또 다른 후배의 결혼 생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학 시절부터 술독에 빠져 죽을 기세로 술자리를 즐기던 그녀의 남편은 결혼을 해도, 토끼 같은 자식이 태어나도 한결같이 술을 사랑한다. 술이 그의 유일한 낙이자 취미인 것이다. 안타깝게도 술은 한 모금도 못 마시는 후배의 마음은 새까맣게 타다 못해 결국 퇴근 후 남편에 대한 안테나를 접어버렸다. 그가 역삼동 어느 호프집 화장실 변기를 부여잡고 잠들어 있어도 그녀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남편의 행방을 걱정하며 애태우는 것보다 안테나를 접는 것이 그녀의 정신 건강에 더 도움되는 일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취미 생활로 인한 트러블이 비단 신혼부부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결혼 20년 차 부부에게도 배우자의 취미생활은 언제든 타오를 수 있는 푸닥거리의 불씨다. 결혼 후 아내는 육아와 살림을 전담하게 되고, 남편은 직장생활에 전념하게 되면서 부부사이는 자연스럽게 소원해진다. 가끔은 연애시절 데이트를 그리워하는 아내의 마음을 남편들이 알아줄 리 없다. 그러다 각자의 생활에 길들여지면 대화가 없어지고, 서로에 대한 이해심도 줄어드는 것이 오래된 부부의 현실이다. 돈 없는 우리에게 취미는 사치일 뿐이라는 비겁한 변명은 하지 말자. 공통의 취미 생활이 뭐 별건가. 단 30분이라도 좋다. 부부가 함께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 저녁 먹고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영화를 감상하고, 자전거를 타며 함께 웃고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하루 일과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연애 시절 기분까지 보너스로 득템하게된다. 부부사이가 돈독해지지 않을 수 없다. 부부가 함께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들기 전에 필요한 건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다. 그러기 위해서 대화는 필수다. 잠깐 살고 헤어질 생각이라면 각자의 생활을 즐겨도 좋다. 하지만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생각이라면 지금부터라도 공통 관심사를 찾아보자. 그 어떤 것보다 든든하고 값진 노후 자금이 될 것이다 /에디터 변정원

벼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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