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주택에 관해서 – 두번째 이야기
애니윤 부동산(뉴스타 그룹 부회장)
임대 주택에 관한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임대 주택 쇼핑 시 특히 랜드로드와 직접 딜(dea)을 해야 할 때 주의점이나 간단한 팁에 관해서 알아보았다면, 이번 호에서는 이미 선택된 임대 주택 후 리스 계약서를 작성하거나 랜드로드와 서명을 할 때 주의점에 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미국에서의 주택임대는 처음 쇼핑 단계에서 임대 기간이 완료돼서 퇴거할 때까지 그 과정이 한국처럼 간단하지가 않다. 특히 가장 기본적인 주택임대에 관한 절차나 상식을 몰라서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그 중의 주택 임대 시 특히 한인들이 쉽게 간과하기 쉬운 사항들에 대해 지적하고 문화적 배경이 틀린 미국에서 처음으로 주택을 임대할 때 필요한 지침들에 관한 사항을 알기 쉽게 정리해 보자.

1/모든 내용은 서면으로 남겨라 – 리스 계약서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은 내용은 어떤 형태로든 서면으로 남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보호받기 어렵다. 단순한 수리요청에서부터 계약서의 수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서면으로 남겨야 한다. 특히 수리 요청할 때에는 오작동 되거나 부러지거나 망가진 부분들 사진이나 비디오 촬영을 해서 랜드로드에게 이메일로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을 찍을 때 이왕이면 날짜를 함께 사진에 남기면 더 명확하다. 이런 세세한 부분들이 나중에 퇴거 직전 final walk thru 시, 반드시 도움이 된다. 곧 이런 작은 부분들이 시큐리티 디파짓을 온전히 되받을 수 있게끔 만드는 기본적인 증거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2/계약서 내용 중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사인이나 이니셜을 하지 말아라 – 이 원칙은 매우 단순한 것처럼 들린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수많은 사람이 이를 따르지 않는다. 계약서에는 애매하게 표현한 게 많아서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사인하면 자칫 곤란을 당할 수 있다. 반드시 부동산 전문가나 변호사와 검토해 보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다.

3/계약서는 법적 구속력을 지닌 문서임을 명심하라 – 계약서 내용이 무엇이든 만일 이에 사인을 했다 하면 이를 지켜야 한다. 만일 주인의 허락 없이 이를 어기면 시큐리티 디파짓은 물론 크레딧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 더불어 rental history에도 나쁜 타격을 입힐 수 있다. 다음 찾을 임대 주택의 랜드로드나 프라퍼티 매니저가 지난 rental history verification을 할 때 문제가 있었던 임대 주택 랜드로드나 프라퍼티 매니저가 좋은 reference를 줄 리 만무한 것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18년째 프라퍼티 매니저 일을 겸하고 있지만, 새로운 세입자의 application 상에 나온 지난 5년 rental history check up을 중요하게 확인하는 편이다. 그럼 그 세입자 될 분들의 평소 집 관리에서부터 제때 렌트비를 제때 잘 내었는지까지 속속들이 알아낼 수 있으니 거기서 미래의 세입자 평가를 더 자세히 해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4/주인과 상의하는 것에 대해 두려워 말라 – 만일 임대료를 못 내는 상황이 벌어지거나 계약 내용을 지키지 못할 처지가 되면 즉각 주인과 상의를 하는 게 최선의 해결책이다. 임대료를 내야 할 기간을 넘긴 뒤에야 주인을 찾는 것보다 그 전에 협의하면 주인으로서도 호의적으로 나올 확률이 높다.
대부분 임대 주택을 구하시는 분들은 한국에서 오셨거나 다른 주에서 이주하신 분들이 많다. 아무리 미국 생활을 오래 했어도 미국은 각 주마다 부동산 법이 다르다. 될 수 있으면 자기 쪽에 부동산 중개인을 써서 계약서를 검토해 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문의 전화: 408-561-0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