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컬럼

김해연 ()
2022-05-02 집은 그 사람이다
누군가의 초대로 집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눈으로 냄새로 또 순간적인 느낌으로 모든 것이 보여지고 느껴진다. 말하지 않아도 설명하지 않아도, 그 안에 자리 잡은 채 보듬고 있는 모든 것 스스로가 낯선 사람에게 속삭이며 표현해준다. 다른 이들을 위한 넓이와 높이가 아니라 나를 위한, 선물 상자의 화려한 포장지를 벗겨내려는 조바심처럼 바깥의 나를 벗고 온전한 속살을 꺼내놓는 곳이다. 벗어버리는 시원함으로 무겁게 치장한 무게를 내려놓으면서 아무도 모르는 안도의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집이라는 공간이다. 맨 처음 모르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입고 있는 옷과 모습으로 처음 마음이 시작한다. 조금씩 시간이 흘러가고 서로를 알아보면서 마음을 열고 편안해지는 어느 날, 자신이 사는 곳으로 초대하여 속내를 보여준다. 집이라는 건 이쁜 옷을 입고 진한 화장을 하고 화려한 보석으로 치장하여 한순간에 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지나온 시간과 함께 동화되어 본인도 모르는 사이 삶의 눅눅한 자국들과 정성이 남아있는 곳이다. 몇십년 전 겨울 아주 많이 힘든 시기를 겨우 넘긴 후, 잃어버렸든 집이 그리워 다른 이들의 집을 놀러 다닌 적이 있다. 이쁘게 가꾸며 사는 모습이 부러웠고 언젠가 다시 집이 생기면 나도 그러리라 꿈꾸고 희망하였다. 시간이 흐른 후 결국 나만의 집을 갖게 되었고, 원하는 그림을 마음껏 벽에 걸고 오래된 골동품들을 꺼내 놓으며 숨겨둔 욕심을 아주 기다랗게 펼쳐 놓았다. 화려하지 않아도 크지 않아도 비싸지 않아도 아무 상관 없다. 다만 무엇을 품고 어떻게 견뎌내고 있으며 그동안 걸어온 긴 걸음들을 편히 내려놓을 수 있다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가끔 한밤중 선잠에 깨어, 지금 있는 곳이 어딘가 싶어 구겨진 긴 잠옷 차림으로 온 집안을 휘휘거리며 돌아다니곤 한다.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잘 있는지 또 스스로 지니고 있는 지나온 흔적들은 괜찮은 모습인지 확인하고 싶어서이다. . 이제는 채우는 것이 아니라 가진 것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다. 내가 살고있는 공간 . 집이 바로 자신이 살아온 세월과 자욱들을 그대로 드러내는 거처럼, 더는 감추고 싶지도 포장하고 싶지도 않다. 아직도 여전히 큰 묶음으로 남아있는 시간을 나누며 살아갈 준비에, 설렌다. 김해연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월간 한국수필 2009년 제178회 신인상 수상
이경화 (COWAY)
2022-05-02 몸 속 물 부족이 노화의 지름길?
물 부족 캘리포니아에 살면서 가끔 한번씩 내리는 비가 반갑고 좀 더 내려줬으면 하는 마음에 아쉽고 하다. 마치 내 몸의 수분 역시 마셔도 마셔도 발라도 발라도 부족한 마음이 이와 같은듯 하다. 인체의 3분의 2는 수분으로 이뤄져 있으며 갓태어난 아기는 체내 수분량이 90%를 차지하기때문에 수분이 조금만 부족해도 바로 탈수 증상을 일으킬수 있어 각별히 신경을 써 줘야 한다. 아이가 땀 흘리며 놀때, 운동할 때 ,수유할 떄와 설사하거나 ,감기에 걸려 기침을 할때도 자다가 막 일어날때도 수분보충이 필요하므로 물을 천천히 마시게 해주는 것이 좋다. 우리 아이가 마시는 물을 더 깨끗하고, 안전하게 먹이고 싶은 것이 엄마의 마음! 분유 탈 때 ,이유식 조리할 때, 꼭 끓이지 않고도 잘 필터링 되어 안심하고 사용할수 있는 물은 어떤 물일까. 미국은 많은 주가 불소(fluoride) 및 각종 유해한 캐미컬이 물속에 녹아져 있다. 멤브레인 필터(역삼투압 방식)를 통해 각종 유해물질을 다 걸러야만 내 아이에게 안전한 물을 공급할 수가 있겠다. 단점은 멤브레인 필터가 장착되면 가격이 비싸지고 거르는 속도가 있기 때문에 탱크가 필요하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고 냄새나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거나 선택해서는 안되며 물병 물 역시 녹아져 있는 미세 플라스틱을 생각한다면 좋은 선택은 아니다. 선택능력이 부모에게 있는 우리 아이들, 어떤 물을 마시게 할지 잘 알아보고 선택해야 될것 같다. 어른들 역시 마찬가지다. 태어날때는 저렇게 많은 수분량을 가지고 태어났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내 몸속의 수분량도 점점 줄어들어 간다. 혹시 내 몸에 이런 현상이 생기면 몸속 수분 부족이 아닌지 체크하고 수분 보충에 신경을 써 보자. *소변 색깔이 진하다.-정상 소변은 맑은 노란색인데 수분이 부족하면 탁하고 진해진다. *빈혈이 심하다.-수분이 부족하면 빈혈 정상을 동반한다. 몸 속 불이 부족하면 혈액량도 부족해져 어지럼증, 호흡곤란 증상과 합께 혈압도 떨어진다.운동 중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체내 물 부족을 의심해 보자. *입냄새가 난다.--입이 바싹 마르면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어 입냄새의 원인이 된다. 갈증이 느껴지지 않아도 틈틈이 물을 마시는것이 예방의지름길이다. *각질이 많이 일어난다-수분이 부족하면 피부 노화 진행속도가 빨라진다. 사람의 몸은 나이 들수록 인체 수분율이 떨어지는데 신생아는 90%,성인은 79%, 노인은 50%라고 한다. *관절에서 소리가 난다-움직일 때마다 관절에서 뚝뚝 소리가 나는 경우도 수분 부족일떄가 있다. 뼈와 근육 인대 힘줄을 원활하게 하는데 수분이 이를 돕는다고 한다.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도 농축돼 걸죽해지고 흐름이 원활해 지지 못하니 갈증을 느끼기 전에 수분 보충을 해주자. 매일 마시는 물, 좀 더 신중한 선택을 통해 먹고 마시고 바를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 이경화 코웨이 마케팅 매니져
디자이너 김원영 (데빌 컨스트럭션)
2022-05-02 First Home Owner를 위한 협주곡
"처음으로 집을 샀어요. 리모델링이 처음이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룻, 오보에.. 이런 악기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모르는데 지휘자가 된 기분일 것이다. 하지만 처음으로 집을 구입한다는 것만큼 설레는 일, 그 공간을 꾸미는 일만큼 기대되는 일도 없다. 그리고 다행인 것은 음악을 모르는 사람이 지휘자가 되기보단 훨씬 쉬운 일이란 것이다. 왜냐하면 홈 오너가 지휘자가 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프로젝트에 맞는 전문가를 찾으면 된다. 아름다운 협주곡을 연주하기 위해서는 각자 맡은 부분을 잘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각 연주의 조화일 것이다. 하우스 리모델링도 그런 맥락에서 보면 건축가, 디자이너, 컨트랙터의 협업, 플러머, 일렉트리션, 페인터, HVAC(냉난방 공조), 플로링 전문가등 공사팀의 조화가 중요하다. 의.식.주. 입고 먹고 사는 공간- 우리는 이것을 의식주라는 말로 표현하고 기본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알고 있다. 그만큼 우리가 살아가는 데 중요한 문제일살아가는데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매일 나와 가족이 지내게 될 공간, 하물며 의+식을 담아낼 공간, 누구에겐가는 첫번째, 누군가에겐 마지막 공간이 될 주택을 구입한다. 게다가 한 번에 가장 큰 금액이 들어가는 주생활. 그래서인지 의식주 세 가지 중에서 가장 비중도 크고 그만큼 결정에 신중을 기하게 되는 것이 '주' 인 것인 것 같다. 우선 주택을 구입하는 과정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것 같다. 손 볼 곳이 없는 주택을 구입하는 옵션부터 토지를 구입해 온전히 원하는 집을 짓는 옵션까지 있다. 대부분 후자가 꿈이겠지만 시간, 예산, 그리고 집을 완성하기까지 감당해야 하는 여러 골칫거리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99% 이상의 예비오너들은 리얼터나 셀러인 오너들이 그럴듯하게 고쳐놓은 집을 구입하기로 마음을 정한다. 갑자기 마음이 편해진다. 아주 사소한 몇 가지만 손대면 거의 마음에 들듯한 주택을 6개월에서 2년 정도의 기간동안 검색과 오픈하우스를 통해 접하게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기대치도 낮아지고 계속 올라가는 집값으로 인한 초조함 때문인지 어느샌가 내집 마련의 목표를 달성한 First Home Owner가 되어있다. 완벽하게 마음에 드는 주택을 구입한 경우를 포함해서 새로운 홈 오너들은 대부분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가구나 조명, 블라인드 등을 구입하기 위한 데코레이터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신축 또는 구조변경 및 확장을 계획하는 경우는 시 허가를 받아야 하므로 퍼밋 프로세스를 도와줄 건축가, 디자이너, 컨트랙터 등이 필요하게 된다. 그들은 모두 하나의 프로젝트 완성을 위해 각자 자신의 역할을 조화롭게 잘 해내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전문가를 선택해야 할까? 우선은 홈오너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하고 정해진 예산이 있다면 전문가 미팅을 통해 견적을 받고 우선순위에 따라 프로젝트의 범위를 줄이거나 늘려 내용을 정리해야 한다. 그리고 프로젝트의 목표를 명확히 갖고 있어야 자신에게 맞는 전문가를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멋진 집을 짓고 싶다면 자신이 원하는 방향과 잘 맞는 주택을 디자인한 경험이 있는 건축가를 만나야 한다. 잡지에 나올 듯한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공간을 갖고 싶다면 원하는 스타일의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찾아야 하고 본인이 정확한 비젼을 갖고 있고 한정된 예산으로 최대치의 공사를 원하는 경우는 합리적으로 일하는 컨트렉터를 만나야 할 것이다. 연주자도 악보가 있어야 정확한 연주를 할 수 있듯이 전문가도 기준이 되는 악보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리모델링에 있어서는 도면이 될 것이다. 도면을 바탕으로 각 전문가에게 필요한 세부 내용이 정리되 어야 실패 없는 리모델링이 아름다운 협주곡처럼 그 연주가 마무리 될 것이다. 하지만 알아야 하는 것은 지휘자도 전문가도 마술을 부리지는 못한 다. 다만 연주가 엉망이 되지 않도록 실패를 줄이는 방향으로 인도할 뿐이다. 설렘과 기대 속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하던 끝까지 지치지 않고 잘 해 나가길 응원한다. 가장 놀라운 일은 리모델링 협주곡은 첫 연주가 끝 나고 나면 그 집에 사는 동안 그 연주는 매일 매 순간 자신과 가족들 에게 들려온다는 것이다. 데빌 컨스트럭션 대표 디자이너 김원영
이윤선 (예일한의원)
2022-05-02 정밀검사로도 잡히지 않는 내 몸의 이상
한의원에 내원해서 간이 안 좋다거나 신장이 약하다 등의 얘기를 듣고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하나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으십니다. 한방에서 말하는 간, 심, 비, 폐, 신 등의 장부는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장기 그 자체보다는 호흡기계, 순환기계 등과 같은 기능체계 (functional system)에 더욱 가깝습니다. 물론 이 기능체계도 양방에서 말하는 것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 한의학 고유의 이론이 담긴 체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그 해당 장기의 검사수치가 비정상 범주에 있다거나, 영상검사상 이상이 있는 등의 기질적인 문제를 동반하지만은 않습니다. 이를테면 한방에서 심장(心臟)은 양방에서 말하는 혈액과 관련된 여러 기능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mental health)과 감정조절의 관제탑 역할 또한 담당합니다. 때문에 수면장애나 홧병 등의 증상과 관련이 아주 깊은 장부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심장과 더불어 생명 유지에 가장 근본이 되는 신장(腎臟)은 수액대사 등의 실제 콩팥의 기능을 비롯해 뼈와 골수 등의 건강, 성호르몬과 성기능, 유전자와 다소 비슷한 개념인 선천의 에너지 저장 등을 모두 아우르는 하나의 기능 체계입니다. 총명함, 지력(智力), 사유(思惟) 등의 각종 고위 중추신경의 활동도 신장과 연계됩니다. 해부학적으로 실존하지 않고 기능만을 가지는 '삼초(三焦)'라는 장부는 한방에만 존재하며, 양한방 간의 그 관점 차이를 더욱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삼초는 수분대사와 기혈순환을 담당하는 기능적 체계로, 가상의 통로로 표현이 되기도 하며 각 신체 부위의 부종에 깊이 관여하는 장부입니다. 또한 실존하지만 양방과 명칭만 같을 뿐 거의 다른 장부로 보아도 무방한 비장(脾臟)이 있습니다. 지라 라고도 불리우는 이 기관은 양방적으로 조혈 및 면역에 관련된 기능만을 가집니다. 그러나 한방에서 일컫는 비장은 위(胃)를 도와 소화와 식욕 및 대변건강에 관여하며, 수분이 저체되지 않고 사지로 양분이 잘 가도록 하는 기능체계입니다. 더불어 기억력 및 사고력과도 관련이 있고, 하수증이나 출혈을 방지하는 역할도 담당합니다. 이렇듯 현대의학의 관점과는 달리 한의학은 장부를 기능의 집합체로 보기 때문에, 여타 검사 상의 문제가 전혀 없는데도 일련의 증상이나 통증이 있는 경우 한의 치료법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일한의원 이윤선 한의사
서기화 (HoneMobile)
2022-05-02 집에서 하는 홈 트레이닝
Nike Training Club App Nike Training Club은 좋아하는 피트니스 트레이너, 운동선수 및 건강 전문가의 무료 가이드를 통해 근육도 강화하고 마음도 단련할 수 있는 앱입니다. 초보자나 운동선수 등 모든 레벨의 사람들이 쉽게 운동할 수 있도록 적합한 운동 프로그램과 종합 트레이닝 팁을 제공합니다. 운동 카테고리에는 요가, 근육 트레이닝, 집에서 하는 운동, 간단한 운동, 모든 운동선수 등이 있습니다. '요가' 코너에는 매일 기본 요가 플로우를 서비스하고, '근육 트레이닝' 코너는 복근, 팔, 둔근을 위한 최고의 운동을 제공합니다. '집에서 하는 운동' 코너에는 좁은 공간을 위한 알찬 운동을 소개해 줍니다. '간단한 운동' 코너에는 20분 내 가능한 간단한 운동을, '모든 운동선수' 코너에는 다양한 난이도의 피트니스 운동을 서비스합니다. 초보자나 운동선수 등도 최소한의 장비 또는 장비 없이 할 수 있는 무료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또한, 좋아하는 트레이너, 각 운동에 알맞은 새로운 수업 음악과 함께 매주 새롭게 운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Nike Run Club App Nike Run Club 은 달리기를 위해 다양한 도구를 제공하는 달리기 앱입니다. GPS 러닝 추적부터 오디오 가이드 런, 주간 챌린지, 월별 챌린지, 원하는 거리를 정할 수 있는 맞춤형 챌린지, 나의 목표를 위한 맞춤형 코칭 플랜 등을 서비스합니다. 기능으로는 APPLE WATCH SERIES 5의 모든 기능 지원, 러닝 기록 추적 및 저장, 나이키 코치 및 운동선수들과 함께하는 오디오 가이드 런, 글로벌 챌린지 및 맞춤형 챌린지, 맞춤형 코칭 플랜, 달성 기록을 축하하는 트로피와 배지 등을 서비스합니다. 또한 러닝 기록 추적 및 저장을 통해 페이스, 거리, GPS 경로, 고도, 심박수, 마일 구간 등 상세한 러닝 기록을 측정하고, 음성 피드백을 받으며 러닝을 꾸준히 해나갈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키 코치뿐만 아니라 모 패라, 케빈 하트와 같은 스타 선수와 연예인의 음성을 통해 가이드와 동기 부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디오 가이드 런은 근력과 스피드, 지구력 향상을 위한 운동 시간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줍니다. 서기화 IT 칼럼니스트 Real Estate Professional Analysis
박성보 (미디어협회)
2022-05-02 무식하면 용감하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중에 다소 부정적으로 사용되는 '무식하면 용감하다'라는 말이 있다.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여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사람들을 빗대어 하는 말로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말과 비슷한 의미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자신이 잘못된 판단을 했어도 틀린 줄 모르거나 알아도 고칠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과연 이런 행태가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일까? 미국 코넬대학의 크루거 교수와 제자 더닝은 학부생 45명에게 20가지 논리적 사고 시험을 치르게 한 후 자신의 성적을 예상해 보도록 했다. 실험결과는 성적이 나쁠수록 자신의 성적이 좋을 거라고 예상하는 학생이 많았다고 한다. 그 들은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도 능력 부족으로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한다”고 결론 내렸다. '책을 한 권밖에 읽지 않은 사람이 가장 위험하다'는 말처럼, 적은 지식을 가졌을 때 가장 확신감이 높다. 선무당이 사람을 잡듯이 얕은 지식은 항상 위험을 동반한다. 과학적으로 증명되지도 않은 건강식품이 도리어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의 오너나 단체의 리더가 잘못된 지식을 바탕으로 정책을 펴다보면 본인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만든다. 역사의 천재들도 비슷한 경고를 많이 했다. 아인슈타인은 '너의 무지를 과소평가 하지 말라'고 했고, 스티븐 호킹은 '지식의 적은 모르는게 아니라 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식이 부족한데 근거 없는 자신감만 넘치는 사람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다. 사기꾼 처럼 속이려고 작정하고 달려드는 사람보다 잘못된 정보를 진짜라고 믿고 우겨대는 사람들이 더 무섭다. 아직도 한국이나 미국에서 부정선거를 했고, 백신은 가짜라는 음모론에 취해있는 사람들과는 대화가 되지 않는다. 오래전에 지역 언론사 기자들이 모여서 서로의 처지를 위안삼아 '박봉 불구 열심'이라는 말을 하며 웃었던 기억이 난다. 적은 수입에도 취재현장을 분주히 오가며 열심히 일하는 기자들이 많았다. 그들은 또 이런 말도 했다. "무식한데도 용감하게 열심히 하는 단체장들이 가장 겁이 난다" 고... 박성보 기자 샌프란시스코 저널
에스더 최 ()
2022-05-01 피타 브레드
금요일 오후, 장바구니를 들고 마켓을 간다. 우선 매장을 한바퀴 둘러 보고 난 뒤 종이에 적어온 필요한 품목의 리스트를 보며 물건을 카트에 담기 시작한다. 아침식사용으로 계란과 라이스 밀크, 아몬드 밀크를 구입하고 블루베리와 아보카도를 이리저리 살핀다. 그러나 정육코너 앞에선 몇 주 전과 다른 가격표에 망설임을 반복하다가 슬며시 손에 잡았던 것을 내려 놓기로 한다. 나는 다시 냉동코너를 들여다 보다가 한동안 품절이었던 한국산 파전과 비빔밥을 발견하자 절로 미소가 번진다. 미국 마켓에 당당하게 진열되어 있는 우리나라 상품이 무척 자랑스럽다. 쇼핑을 끝낼무렵 빵 코너로 들어선다. 맛있게 만들어진 빵들이 고소함을 뽐내며 내 손을 기다린다. 하지만 나는 주저없이 모양도 없고 냄새도 없는 그 빵을 선택하기로 한다. 그리고 혼잣말로 속삭인다. "내 사랑은 바로 너뿐이야." 집으로 돌아온뒤 나는 서둘러 그것부터 꺼내어 오븐에 올린다. 오븐 틈새로 살며시 퍼지는 구수함이 저 먼 중동의 모래바람을 실어 나를 그리스까지 안내한다. 어느새 부엌은 찬란한 황금 밀밭으로 넘실거린다. 어렸을 적 엄마가 가마솥 밥위에 쪄주던 쑥개떡 모양을 닮은 넓적한 이 빵의 반전은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된다. 언제부터였을까? 한조각 빵을 입에 넣고 씹을 때마다 이스트를 넣지 않은 피터 브래드처럼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입안에서 맴돌던 밀 반죽이 마침내 침샘에 녹여져 목구멍을 타고 흘러 내려갈 즈음 인생길 굽이굽이 돌아 여기까지 살아내는 동안 걸어온 삶의 대부분은 부풀어 오른 빵을 포장하고 있었다는 느낌이다. 그렇다면 이스트를 넣지 않은 삶은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 한 여인의 얼굴이 스쳐 지나간다. 학벌과 지위와 인물, 배경까지도 자랑하고도 남을 K의 스펙은 그녀를 아는 모든 이들의 부러움이다. 그러나 K는 언제 어디서나 결코 나대는 일이 없다. 원래 타고난 성품이려니 생각했으나 그녀의 고백으로는 중단없는 '내려놓음'의 연습이라고 귓띔을 한다. 대중앞에 서기라도 하면 때를 만난듯 자화자찬으로 흥분해 하는 나와는 사뭇 다른 그녀, 습관처럼 거품을 집어 넣었던 나의 일상생활의 흔적을 지우개로 말끔히 청소하기로 작정한 오늘, 이미 그녀를 닮고 있는 것 같아 즐겁다. 에스더 최(수필가) 버클리문학협회 회원
애니윤 부동산 (뉴스타 그룹 부회장)
2022-04-29 임대 주택에 관해서 – 두번째 이야기
임대 주택에 관한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임대 주택 쇼핑 시 특히 랜드로드와 직접 딜(dea)을 해야 할 때 주의점이나 간단한 팁에 관해서 알아보았다면, 이번 호에서는 이미 선택된 임대 주택 후 리스 계약서를 작성하거나 랜드로드와 서명을 할 때 주의점에 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미국에서의 주택임대는 처음 쇼핑 단계에서 임대 기간이 완료돼서 퇴거할 때까지 그 과정이 한국처럼 간단하지가 않다. 특히 가장 기본적인 주택임대에 관한 절차나 상식을 몰라서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그 중의 주택 임대 시 특히 한인들이 쉽게 간과하기 쉬운 사항들에 대해 지적하고 문화적 배경이 틀린 미국에서 처음으로 주택을 임대할 때 필요한 지침들에 관한 사항을 알기 쉽게 정리해 보자. 1/모든 내용은 서면으로 남겨라 – 리스 계약서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은 내용은 어떤 형태로든 서면으로 남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보호받기 어렵다. 단순한 수리요청에서부터 계약서의 수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서면으로 남겨야 한다. 특히 수리 요청할 때에는 오작동 되거나 부러지거나 망가진 부분들 사진이나 비디오 촬영을 해서 랜드로드에게 이메일로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을 찍을 때 이왕이면 날짜를 함께 사진에 남기면 더 명확하다. 이런 세세한 부분들이 나중에 퇴거 직전 final walk thru 시, 반드시 도움이 된다. 곧 이런 작은 부분들이 시큐리티 디파짓을 온전히 되받을 수 있게끔 만드는 기본적인 증거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2/계약서 내용 중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사인이나 이니셜을 하지 말아라 – 이 원칙은 매우 단순한 것처럼 들린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수많은 사람이 이를 따르지 않는다. 계약서에는 애매하게 표현한 게 많아서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사인하면 자칫 곤란을 당할 수 있다. 반드시 부동산 전문가나 변호사와 검토해 보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다. 3/계약서는 법적 구속력을 지닌 문서임을 명심하라 – 계약서 내용이 무엇이든 만일 이에 사인을 했다 하면 이를 지켜야 한다. 만일 주인의 허락 없이 이를 어기면 시큐리티 디파짓은 물론 크레딧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 더불어 rental history에도 나쁜 타격을 입힐 수 있다. 다음 찾을 임대 주택의 랜드로드나 프라퍼티 매니저가 지난 rental history verification을 할 때 문제가 있었던 임대 주택 랜드로드나 프라퍼티 매니저가 좋은 reference를 줄 리 만무한 것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18년째 프라퍼티 매니저 일을 겸하고 있지만, 새로운 세입자의 application 상에 나온 지난 5년 rental history check up을 중요하게 확인하는 편이다. 그럼 그 세입자 될 분들의 평소 집 관리에서부터 제때 렌트비를 제때 잘 내었는지까지 속속들이 알아낼 수 있으니 거기서 미래의 세입자 평가를 더 자세히 해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4/주인과 상의하는 것에 대해 두려워 말라 – 만일 임대료를 못 내는 상황이 벌어지거나 계약 내용을 지키지 못할 처지가 되면 즉각 주인과 상의를 하는 게 최선의 해결책이다. 임대료를 내야 할 기간을 넘긴 뒤에야 주인을 찾는 것보다 그 전에 협의하면 주인으로서도 호의적으로 나올 확률이 높다. 대부분 임대 주택을 구하시는 분들은 한국에서 오셨거나 다른 주에서 이주하신 분들이 많다. 아무리 미국 생활을 오래 했어도 미국은 각 주마다 부동산 법이 다르다. 될 수 있으면 자기 쪽에 부동산 중개인을 써서 계약서를 검토해 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이경화 (COWAY)
2022-04-01 씻는 물 이야기
오늘은 마시는 물이 아니고 몸에 바르는 물, 씻는 물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서부 지역은 유난히 물의 경도가 높고 거칠며 타 지역에 비해 수돗물 속의 경도가 약 80%가 칼슘과 마그네슘과 같은 무기 미네랄이며 그밖에도 모래나 질흙 먼지 녹과 같은 부유물질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경수란 무엇이고 연수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경수란? 물속에 칼슘이온과 마그네슘등이 많이 녹아있고 샤워시 비누와 결합하면 오히려 찌꺼기를 만들어 피부를 거칠게 한다.물이 끈끈하고 세다고 주로 표현한다. 시냇물이나 지하수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경수에는 석회, 칼슘, 마그네슘,철, 구리, 주석, 질산염, 염화염, 실리콘, 나트륨 등 물질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 중에서 칼슘과 마그네슘이 가장 많이 용해되어 있기 때문에 이 물을 그대로 사용할 경우 민감성 피부에 문제를 일으키며 피부의 각질을 형성하며 탈모가 진행되는등의 현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연수란? 물을 끈끈하게 만드는 경도 성분, 즉 칼슘이온과 마그네슘, 이온, 철분 망간등이 없거나 적게 함유된 물을 말하며 중금속과 무기 광물질이 없어 우리 피부에 가장 알맞은 물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빗물이 연수에 해당된다. 연수는 매끄럽고 부드러워 피부를 촉촉하게 가꾸어주고 연구에 의하면 피부 보습율을 68%이상 높여준다고 한다. 연수기란? 연수기는 정수기처럼 물속의 유해한 물질을 거르는 장치가 아니고 경수를 연수로 바꾸어주는 경수 연화장치이다. 연수기의 물은 좋은 물이라는 뜻이 아니고 부드러운 물이라는 뜻이며 여기에 필터등의 장착을 통해 찌꺼기를 제거하거나 좋은 성분들을 추가하는 등으로 제품의 품질을 달리 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온 교환수지는 일정기간 사용하면 나트륨이온을 사용한 수지의 이온을 보충해주는데 이것을 '재생한다'로 표현한다. 즉 모든 연수기는 일정기간 사용후 재생제(전용 소금)을 통한 재생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 이렇듯 경도가 높은 캘리포니아 수돗물을 화학적 방식을 이용하여 부드러운 연수로 바꾸기 위해 많은 가정에서 연수기를 사용하고 있다. 연수기에 수도물을 통과시키면 칼슘, 마그네슘, 철분등의 양이온을 띠는 무기물질을 이온교환수지(resin)를 통해 흡착, 제거하여 연수로 바꾸어 준다. 연수기를 사용하게 되면 여러가지 효과를 보게 되는데 첫째 피부와 머릿결이 부드러워진다. 물속에 있는 무기 광물질은 비누를 사용할 경우 금속성 잔류물이 피부에 그대로 남아 피부는 거칠어지고 각종 피부 질환을 유발시키며 특히 연약한 여성피부와 아이들의 아토피등 중금속 성분에 민감성을 띄기도 한다. 둘째, 집안의 환경이 달라진다. 연수기를 통과한 물은 많은 석회질을 제거하였기 때문에 욕실 주변이 청소 후에도 하얀 얼룩이 생기지 않아 깨끗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연수기는 연수기 전용 소금을 이용하여 이온교환수지를 재생하면서 사용하게 되는데 코웨이의 경우 내가 사용하는 욕실 하나만 커버할수 있는 컴팩트한 연수기를 판매와 렌탈중이다. 이경화 코웨이 마케팅 매니져
디자이너 김원영 (데빌 컨스트럭션)
2022-04-01 지난 겨울은 너무도 추웠다
지난 겨울은 유독 길고도 추웠던 것 같다.따뜻한 봄이 오니, 어떤 날은 덥기까지 해서 반팔에 반바지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보니 그런 추위는 다시 오지 않을 것처럼 느껴진다. 우리에게 추위는 그렇게 잊혀간다. 하지만 봄날의 따스함에 다음 겨울을 맞이하기 위한 미래준비형 리모델링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봄에서 가을까지가 건축, 리모델링의 성수기이다. 그런데 추위가 잊혀진 시간에 리모델링하다 보면 추운 겨울을 준비하는 현명함을 갖긴 쉽지 않은 법이다. 온돌 (Ondol) 참으로 긴 역사를 가진 온돌이 미국에도 소개된 지 오래되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거 같다. 그것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였던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 1867-1959)에 의해서 말이다. 10년 동안 이어진 임페리얼 호텔 프로젝트를 위해 일본 방문이 잦았던 시기, 그는 우연히 '한국의 방'에서 온돌을 접하게 되었고 난방기가 눈에 보이지 않는 놀라운 온돌의 매력에 빠져 한국의 온돌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다. 미국으로 돌아온 그는 제이콥 하우스에 온돌을 처음으로 시도했다고 한다. 물론 일본에서 접한 그 온돌은 한국에서 넘어간 것이었다. 우리 모두 알고 있듯 일본은 전통적으로 다다미가 바닥의 기본 형태였고 이로리, 코타츠라고 하는 난방을 사용해 왔다. 세계에서 유일한 난방시스템인 온돌 그 시작에 대해서는 대략 고려시대 즈음으로 보고 있다. 부뚜막에서 불을 때 집안 전체의 바닥을 데우는 방식에서 보일러를 이용한 개별 난방으로 부뚜막과 구들장의 단점을 보완하며 진화해 왔다. 미국과 한국의 난방방식을 비교해 본다면, 미국의 Central heating(중앙난방)은 가스로 덥혀진 공기를 덕트를 통해 공급하는 난방시스템이다. 이는 더운 공기의 대류를 통해 실내온도를 높이기 때문에 피부노화를 촉진하고 안구건조 및 천식과 마른기침 등의 기관지 질환을 악화시킨다. 반면 한국의 온돌 난방은 전도를 통한 난방시스템으로 이러한 실내 건조의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해준다. 또한 중앙난방은 공간설정 및 공간별 온도 조절의 기능을 갖기 어렵지만, 온돌은 개별난방의 방식으로 필요한 공간에 원하는 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에너지 효율면에서도 우수하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아랫목에서 가족들이 둘러앉아 귤 까먹던 추억들, 심한 감기로 몸살을 앓고 있을 때 뜨끈한 매운 콩나물국 한그릇에 밥 한공기 말아 먹고 온돌 바닥에 누워 땀 쭉 빼며 한숨 푹 자고 일어나면 감기도 뚝 떨어졌던 기억을 갖고 계실 것이다. 우리는 참 오랫동안 이렇게 대단한 선조들의 지혜를 잊고 지냈던 것 같다. 집안에서 신발을 신고 다니는 서양의 문화가 점차 실내에서는 신을 벗고 다니는 문화로 바뀌고 위생상의 이유로 바닥재 또한 카펫에서 우드 및 hard surface로 바뀌어 감으로써 바닥난방의 필요성으로 온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투브에서 쉽게 온돌 인스톨에 대한 영상들을 찾을 수 있다. 셀프로 할 수 있을 만큼 자세히 나와 있고 비용정리까지 잘 되어있다. 하지만 가스보일러와의 연결 등 안전상의 문제가 있음으로 DIY로 할 경우에는 많은 부분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또한 관을 깔아야 하니 기존바닥보다 높아지니 부분적으로 온돌공사를 할 때는 연결되는 공간과의 높낮이 차이에 대한 마감을 고려해야 한다. 지인의 리모델링을 맡았을 때로 안타깝게 이 문제로 온돌을 포기했던 적이 있었다. 신축이라면 꼭 고려해볼 만하다. 건강, 미용, 주택의 가치까지 상승시켜줄 온돌의 접근으로 따뜻한 겨울을 손꼽아 기다리는 현명한 리모델링을 시도해보길 권한다. 데빌 컨스트럭션 대표 디자이너 김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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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서
엘림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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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김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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