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컬럼

최유진 (LG 엘리트 치과)
2020-07-01 임플란트의 수명, 어떻게 하면 오래 쓸수있을까요?
임플란트가 대중화되면서 노년층에서는 물론 젊은 세대에서도 임플란트를 식립한 이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젊은층의 임플란트는 노년층에 비해 사용기간이 길기 마련입니다. 수년 간 임플란트 수술 건수가 급속도로 늘어난 데 반해 그간 유지관리에 관한 중요성은크게 대두되지 않았습니다. 임플란트가 ‘제3의 치아’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제는 식립만큼이나 유지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기입니다. 임플란트의 수명 임플란트 보철물의 평균 수명은 약 7~8년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임플란트의 머리 부분인 보철(crow)의 평균 수명이며 통계 자료와 논문을 종합해보면 치아 뿌리에 해당하는 픽스쳐의 수명은 관리만 잘하면 반영구적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시 말해 임플란트의 수명은 개인의 구강상태나 관리역량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의 최대 적 ‘염증’ 임플란트를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바로 염증입니다. 인공치아인 임플란트 자체에는 충치가 생기지 않지만 임플란트 주위에는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이는 임플란트 수명에 직결됩니다. 임플란트 주변의 잇몸은 완벽히 차올라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자연치아에 비해 공간이 클 수 있고, 잇몸에 염증이 있거나 상태가 좋지않은 환자들은 뼈가 내려가면서 이 공간이 점점 넓어져 음식물이 끼거나 이물질이 쌓이게 됩니다. 이 부분이 청결하게 유지되지 않으면 임플란트 주변으로 염증이 발생하게 되고 이는 주변의 뼈를 녹여 임플란트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임플란트 수명, 구강관리가 관건 치아를 상실하게 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해당 치아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임플란트를 성공적으로 심었다 해도 치아를 관리하는 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새로 식립한 임플란트 역시 이전에 상실했던 자연치아와 같이 위험지대에 놓일 수 밖에 없습니다. 임플란트를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선 치간 칫솔, 치실과 같은 치과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보조기구를 사용할 때 피가 나는 등 불편감이 있다면 이는 잇몸에 염증이 있어 충혈되어 있다는 것으로 관리를 통해 건강한 잇몸 상태로 되돌려 놓아야 합니다. 또한 3~6개월 간격으로 임플란트 정기검진을 받고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하는 등의 치과 방문을 통한 관리를 꾸준히 해주는 것이 임플란트의 수명을 늘리는 방법입니다. 최유진 LG엘리트치과원장
서기화 (HoneMobile)
2020-07-01 알찬 여름! 전문 무료 온라인 학습 사이트
코세라 (Coursera) - www.coursera.org 코세라는 스탠포드대학 컴퓨터과학과 앤드류 응(Andrew NG) 교수와 다프네 콜러(Daphne Koller) 교수가 2012년 설립한 기업입니다. 스탠포드, 프린스턴, 듀크 대학, 예일, 존스 홉킨스 대학 등 140여개 대학 및 기업이 코세라에 강의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수업 과목은 경영, 컴퓨터 공학, 데이터 과학, 언어 등의 주제에 대한 강사의 맞춤식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강의 기간은 짧게는 4-6주, 길게는 4-6개월 과정으로 구성됩니다. 강의를 제공하는 대학과 연계하여 온라인 학위 과정도 운영합니다. 코세라의 특징은 자가 주도형 퀴즈와 안내 프로젝트를 통해 IT, 데이터 과학, AI 등 수요가 많은 기술을 학이번 호에는 코로나 19으로 인해 모든 여름 액티비티가 취소된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무료로 다양한 주제를 공부할 수 있는 사이트를 알아보겠습니다. 습할 수 있고, 수료한 모든 프로그램에 대해 강좌, 특화 과정 및 전문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다수의 수업은 참가 시 무료이지만, 수료증을 받으려면 $50 정도의 수강료를 내야 합니다. 에덱스(EdX): www.edx.org 에덱스는 하버드 대학교, MIT, UC 버클리, 마이크로소프트, 컬럼비아 대학교의 전문가가 가르치는 온라인 수업입니다. 컴퓨터 공학, 엔지니어링, 경영학, 약학, 예술, 언어, 웹 개발, 수학 등 다양한 수업을 온라인 맞춤형 교육을 통해 공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직자, 전문직 종사자, 학생, 교사, 홈스쿨링 학습자,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고등학생, 기술 향상과 지속적인 교육을 원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무료 온라인 강좌를 제공합니다. 특징은 데이터 과학, 파이썬 온라인 라이브 수업 및 증명서, 대학 학점 취득이 가능합니다. 모든 사람을 위한 비영리 개방형 온라인 강좌(MOOCs)이므로, 무료 교육을 원하거나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료 학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강좌를 듣고, 수업 비디오를 시청하고,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서기화 IT 칼럼니스트 Real Estate Professional Analysis
David Kim(김병오) (퍼시픽 법무그룹)
2020-07-01 코로나 19과 유언장의 들숨 날숨
즘 많은 사람들이 뚱단지같은 코로나로 인해 살맛이 없어지고 밥맛이 없어졌다고 말한다. 대부분 사람들이 그동안 당연시 누려온 인간과 자연과 사회적 관계속에서 상대적 존재 가치를 느끼고 삶의 의미와 방향과 행복을 찾아 왔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가 없는 요즘에 일도 중력도 잃고 여행도 외식도 모임도 두렵고 어려운 가운데 상실감과 자괴감으로 무력함을 실감하고 있다. 관계성 속에 정체성을 확립해오던 많은 사람들의 안전지대는 세상 어느곳도 없어져 죽음에 대한 공포와 염려로 고립과 불면증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불안함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어난다. 죽음 이전에 행할수 있는 우선 순위가 무엇일까? “죽음 이후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좀 더 일반적으로 말해서 “살아있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가령 내가 오늘밤을 무사히 보내고 다음날 아침 눈을 뜬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예일대 철학교수 셸리 케이건은 “죽음이란 무엇인가” 에서 죽음과 삶 그리고 ‘영생(永生, eternal life)'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우리는 먼저 ’인간의 정체성‘이라는 개념을 분명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나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노년층뿐 아니라 젊은층들에 이르기까지 코로나로 인한 생의 반환점에서 그간의 삶을 다시금 되돌아 보게 되어 유언장에 대한 문의가 많아졌다. 누구나 생을 시작하지만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마무리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요즘같이 코로나 바이러스, 화재,홍수,지진 등 재앙으로 불안하고 긴장 상황일때 더욱 그러하다. 그간의 삶을 정리하고 누구나 맞게 되는 죽음에 대해 준비하며 유언장 작성을 심각히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많은 재산과 권력과 명예를 가진자 이거나 나약하고 초라하고 없는 자이거나 죽음에는 순서나 예외가 없이 현 상황에서는 동격이다. 자연을 향해 들숨과 날숨을 더욱 크게 하고 자신의 위치에서 많으나 적으나간에 감사하고 가진 것을 누리고 나누고 베푸는 자가 여유있는 자요, 부자요, 들숨이다. 인간 본연의 내재한 마음만이 아닌 그간의 관계 확인과 함께 구체적 문서로 남기는 일,마음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일, 회고록 ,자서전, 유언장 작성이 날숨이다. 유언장이 없을 경우, 15만달러 이상의 재산일 경우 리빙트러스트를 해놓지 않고 사망시 유가족들이 유산을 물려 받기까지 많은 법원 경비가 들고 적어도 6개월에서 길게는 2 년까지 소요기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유언장 내용에는 재산의 분배율 뿐 아니라 재산 분할 집행인, 대리인을 정할수 있고 죽음을 준비하는 장례 절차, 의료행위, 장기기증 여부 뿐 아니라 생존 배우자와 자손에게 남기고 들려줄 상세한 유증 내용까지 구체적으로 기록할 수도 있다. 특별한 재산이 없는 경우에도 자동차 명의 변경을 위한 DMV등록, 심지어 고인의 은행 계좌의 현금 인출조차 불가능하여 법원 히어링을 거친후 수령하기까지 상당기간 어려움을 겪는 수도 있다. 유언장 작성을 하면 죽음과 연계된 연상작용이 있어 무거운 주제라 언급을 기피하고 눈치보는 경향이 있다. 그리 급하게 작성할 필요가 없다고 차일피일 미루다 너싱홈이나 병원으로 유언장이나 위임장을 급히 원해 출장 공증을 나갈 경우도 있지만 인지능력이 없어 서류 공증을 못해 주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렇게 보면 코로나로 사고와 행동의 들숨 날숨을 반복하는 요즘 유언장 작성이야 말로 인간이 살아생전 행해야 할 의무와 권리로 유가족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서류라 할 수 있다. * 이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이 목적이지 법률적인 조언이 아니므로 단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김병오 공인 법무사 E-mail: dkimlegal@gmail.com 문의 전화:(408) 688-1416
애니윤 (애니윤 부동산)
2020-07-01 콘도의 장점과 매력
즘 북가주에서 수요가 점차 늘어가는 집의 형태 중 하나는 밀레니얼들이 선호하는 콘도미니엄이다. 초봄에서 초여름까지 콘도 거래량이 지난해 대비 12% 상승하여 북가주 주택 전체 매매의 약 30%를 차지했다고 미국 부동산 정보업체 Reports On Housing이 최근 보도했다. 평균 가격도 2012년부터 계속 올라서 올해 초에 가격 최고치를 돌파 했다고 기록한다. 그럼 먼저 콘도의 개념을 정리하자. 주택 소유주가 땅을 이웃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으면 그 주택이 콘도라고 지명된다. 그래서 땅을 비롯한 공동 사용 구역의 관리는 HOA(Home Owners Association) 에서 총괄하며 이때 발생하는 비용을 소유주들이 나누어낸다. 이러한 콘도는 크게 두 가지로 분리되는데, 대부분의 콘도는 벽이 붙은 형식이나, 요즘은 분리된 콘도도 많이 분양한다. 단독 주택이 아닌 분리된 콘도를 짓는 이유는 땅값에 있다. 규정상 단독주택은 집 앞이 적어도 15피트, 옆은 5피트, 뒤에는 10피트 공간이 있어야 한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처럼 땅값이 비싼 지역에서는 앞.뒷마당을 줄여 분리형 콘도를 지어 단독주택보다 저렴하게 분양하기도 한다. 분리형식이 아니라도 콘도의 장점은 수월한 주택 관리이다. 그래서 임대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단독주택보다 저렴하니 렌트비도 낮아 세입자도 콘도를 선호한다. 북가주 통계 자료를 보면 콘도는 단독주택 평균가 90만 달러보다 35% 정도 싸다. 콘도를 구입하여 임대할 경우 각 단지별로 HOA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Master Deed 아니면 Conditions, Covenants and Restrictions(CC&Rs)를 꼭 이해해야 한다. 쓰레기 수거비, 정원 관리비와 수도료 같은 비용은 굳이 CC&Rs를 다 모른다 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그 외에 애매모호한 부분이 생각보다 많다. 예를 들어 병충해 방지를 위해 사용한 돈을 HOA에서 받아야 하는지, 혹은 강풍에 훼손된 창문 교체, 차고 문 수리, 패티오 펜스 수리 등을 위해 HOA와 상의해야 하는지 등이 명확하지 않다. 최근 공동 벽에 있는 파이프가 터져 HOA가 모든 비용을 처리한 케이스도 있고, 집 소유자가 개인 부담한 경우도 있다. 보험 측면에서도 콘도가 유리하다. 단독주택 소유주는 집 전체를 보험에 가입하나 콘도 소유주는 내부만 보험에 들면 된다. 건물 외부는 공동 구역으로 간주하여 HOA의 책임이다. HOA가 올인(All-Inclusive) 보험에 가입했으면 콘도 소유주는 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없다. 콘도 소유주는 보험 및 각종 유지비를 HOA를 통해 줄일 수 있어 HOA 관리비에 너무 민감할 필요는 없다. 집의 가치는 수요가 우선 결정하므로 향후 인컴 프로퍼티로 적합한지 알아보는 게 관건이다. 필자는 산타클라라 카운티를 깃점으로 렌트 문의 전화를 많이 받는다. 집 마련하기 전 학군 좋은 지역에서 자녀를 교육하고 싶어하는 부모들은 렌트비를 고려해 저렴한 콘도를 선호하는 편이다. 특히 하이텍 회사가 밀집된 실리콘밸리 지역에서의 콘도 소유주들은 젊은층을 겨냥한 인컴 프로퍼티로 제격일 것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문의 전화, 애니 윤 뉴스타 그룹 부사장, 408-561-0468 9년 연속 뉴스타 미전역 최우수 에이젼트 수상 애니 윤 "Your Life Time Realtor" 뉴스타 그룹 부사장 8년 연속 뉴스타 그룹 미전역 TOP SALE 수상 10 Best Real Estate Agent in CA 수상 Member of Santa Clara Chamber of Commerce
황종연 (기무도)
2020-07-01 호흡과 폐 건강
노력없이는 건강도 지킬 수 없다. 호흡의 중요성과 폐의 건강을 요즘처럼 심각하게 느끼며 살아가는 것은 모두가 처음이다. 성인은 휴식을 취할때 분당 12회에서 20회 숨을 쉰다. 그리고 신선하고 맑은 공기라면 좋겠지만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 지역에서 항상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이 어려운 일이 되었다. 흡기는 공기중의 산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분배하기 위해 혈액으로 전달하며 혈중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한다. 또한 들어 마신 공기를 가온 가습하여 발성이 가능하게 한다. 공기는 비강이나 구강으로 들어와 인두를 지나 기관으로 내려간다. 기관으로 내려가는 입구는 후두 이다. 기관은 2개의 기관으로 갈라져 각각 폐로 들어간다. 기관의 가지는 깊이 들어갈수록 가늘어지는 세관이 되어 연결고리가 없는 세기관지는 작은 주머니 형태로 폐에서 끝나고 이것을 폐포라고한다. 페포는 기체교환이 이루어지는 장소로서 들어마신 산소는 페포에서 모세 혈관으로 확산 된다. 산소를 세포로 전달하기 위해서 공기는 반드시 폐까지 흡수되어야 한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권하는 이유도 또한 물을 자주 마시면 도움이 된다고 하는 이유가 눈, 코, 입을 통해서 목구멍 인두를 지나 기관의 입구 후두로 가서 공기는 기관을 거쳐 두개의 기관지를 통해 폐로 가게된다. 음식물은 첫 관문인 인두에서 음식물과 비강 구강을 통해서 들어온 바이러스도 검문소 처럼 목구멍에 점액질이 포획하여 위장으로 보내고 정화된 공기중 산소를 폐로 보내는 역할을 잘 감당 하면 폐를 보호하게 된다. 공기중 분진이 비강을 통해서 정화되고 인두 점막에서 걸러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분진이 많은곳에서 작업을 하게되면 목이 칼칼해지고 가래가 생기는 이유는 몸을 보호하기 위한 자가면역 방어기능이다. 여기서 걸러내지 못하고 바이러스가 기관지로 침범하면 기관지 염증과 폐로 전이되면 폐에 손상을 입게 되는 위험한 상황이 될수 있다. 그러므로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은 목구멍에서 점액질로 포획한 바이러스를 살균 처리할 수있는 위장으로 보내면 위장은 염산을 분비하게되고 음식물은 위속에서 Ph7.35 내지 Ph 7.45 항상성을 유지하는 약산성으로 소화과정을 거쳐서 소장으로 내려간다. 여기서 영양분과 대사작용후 생긴 노폐물을 구분하여 처리를 하기에 한의학에서는 비별청탁 기능이라한다. 우리가 심한 독감에 걸려도 치료약은 없다고 한다. 치료는 대증적이며 휴식, 수분섭취, 해열을 위한 아스피린등이 포함된다는 것을 보면 코로나 바이러스도 치료약이 없는 상황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것은 청결과 마스크착용, 과로예방, 영양섭취, 적당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해결책이라고 할 수 있다. - 폐 기관지에 도움이 되는 약제 : 더덕, 산마, 도라지, 인삼, 천문동, 오미자, 모과 - 음식: 무우, 도라지, 브로클리, 토마토, 배, 복숭아 등이 기관지 폐에 좋은 음식이다. 황종연 기무도 창시자 기무한의원 원장
박성보 (미디어협회)
2020-07-01 이민자들의 꿈은 깨지고 있는가
'American Dream'을 꿈꾸며 태평양과 대서양을 건너온 미국의 이민자들. 그들은 세계 최강대국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힘든 이민생활을 버티며 살아왔다. 언어와 문화가 낫설어도 열심히 일하면 잘 살수 있다는 신념으로 서로를 위로하며 살아온 이민의 역사가 그 사실을 말해준다. 영어가 익숙해지고 시민권을 얻으며 미국시민의 권리도 갖게 된 이민자들은 제 2의 고향이라 여기며 이 땅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일찍이 유럽지역으로부터 이주하여 미국의 건국시기를 함께한 백인들은 개척정신으로 나라를 키워가며 세계 곳곳으로 부터 뒤늦게 넘어온 이민자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지금도 전 세계 어느나라 국민이든 약간의 규제는 있지만 이민문호는 항상 개방되어 있다. 그래서 기회의 땅을 찾는 사람들에겐 미국은 항상 선망의 대상이 되는 나라다. 하지만 여러 나라의 여러 인종들이 모여 살다보니 문화적인 갈등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피부색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종교가 다른 민족들이 한 나라를 세워 나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특히 자유민주주의를 우선시하는 미국의 국시에 따라 국민의 권리는 누구도 침해할 수 없다. 개인의 총기소유를 막지 못하는 등 공권력이 미치는 범위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선진국중의 선진국인 미국이 다른나라에 비해 방역이나 의료통제를 하지못해 감염환자가 급증하는 것도 국민들의 자만적인 자유의지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최근엔 여기에 경찰들의 폭력적인 행동이 인종차별 논란으로 번지며 각 도시마다 항의시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전염병으로 인한 보건위기, 실업자가 급증하며 발생하는 경제위기, 고질적인 인종문제까지 겹치며 점점 살기 힘든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 미국의 한인이민자들은 1992년을 잊을 수가 없다. 로드니킹 사건으로 발발된 'LA 폭동사태'는 열심히 주어진 일 만 하던 이민선배들의 꿈을 뺏어갔다. 어렵게 장만한 가게들은 약탈당하고 불에 타버려 눈물만 흘릴 수 밖에 없었다고 그 당시를 회상한다. 요즘 만난 지인들 중에는 미국에 더 이상 미련을 갖지 않고 역이민을 심각하게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오고 싶었던 미국땅이었는데.. 이제 아메리칸 드림은 점점 멀게만 느껴진다. 박성보 기자 샌프란시스코 저널
김해연 ()
2020-07-01 삶의 골목길에서
골목길은 사람이 많이 다니는 화려하고 큰 길이 아니라 작고 구부러지고 울퉁불퉁하지만 익숙한 길이다. 오랫동안 그 동네를 잘 알고 있지 않으면 목적지를 제대로 찾아갈 수 없다. 어릴 때 남동생들과 같이 가는 것이 너무나도 싫었든 공중목욕탕이 있는 길을 따라, 골목 오른쪽 길 한가득 꽃들과 화환들을 쌓아둔 집을 지나면, 끝을 넘어 엄마가 오랫동안 혼자 살고 있는 집이 먼 불빛으로 등그러니 기다리고 있었다. 방학이라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시내 큰 번화한 곳에서 놀다 시간이 늦으면 택시를 타는 거보다 이 골목을 가로질러 가면 훨씬 더 빠르다는 걸 알고, 깜깜한 밤길이지만 무서워하지 않고 잘도 다녔다. 엄마는 불빛이 환한 큰길로 다니지 않는다고 밤늦은 시간에도 늘 나무라셨다. 세월이 한참을 더 지나, 골목 끝을 지나면 있던 엄마의 집은 없어지고 한밤중의 꾸중 들을 일도 없으며, 더이상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갈 일도 없다. 그래서 다시는 예전의 익숙한 골목 근처를 절대로 가지 않으려 한다. 마치 내가 그 골목을 더는 일부러라도 떠올리지 않으면 예전처럼 그냥 끝길에 혼자 계신 엄마가 그대로 살고있는 거처럼 믿어 버리고 싶기 때문이다. 살다 보면 길 위에 우두커니 방향을 잃고 서 있을 때가 있다.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고 기대고 싶어 하지만 섣부른 판단으로 받는 상처가 오히려 더 힘들어, 어차피 자신의 몫이라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 애쓴다. 추억도 이름을 바꾸어 일상이라고 하고, 굳이 아픔과 슬픔과 외로움을 헤집어 놓지 않으려 하며 산다. 그렇게 또 다른 어머니날도 지나가고 엄마가 멀리 그냥 그대로 있는 거처럼 시침 뚝 떼며 모른 척 지나갔다. 작고 구부러졌지만, 오랫동안 함께 한 익숙함과 구석진 거 하나하나를 기억하며, 낯설지 않은 따뜻한 세월을 지나온 사람이 그립다. 이름과 모습과 마음이 딱 하나로 연결되어 - 문득 잊고 있다 떠오르는 오래된 골목길처럼, 나중 다시 어디서 만나더라도 환하게 웃으며 반갑다고 인사하는 사람을 그린다. 김해연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월간 한국수필 2009년 제178회 신인상 수상
김해연 ()
2020-05-29 이탈리아
사랑하는 나라의 너무나도 슬픈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 작은 농담에도 커다랗게 웃고 떠들며 넘치는 친절과 그토록 오래된 박물관의 수없는 예술가의 그림과 조각들 그리고 덧없이 멋진 이탈리아 남자의 휘파람 소리에 마음이 설레었는데, 그 명랑함과 넘치는 웃음과 친절은 사라져 버린 체, 텅 비어 있는 넓은 광장 모퉁이 빈 자전거 하나 서있는 사진 한 장으로 눈물이 왈칵 난다. 나쁜 전염병으로 인하여 삶도 예술도 생명의 가치도 다 변해버리고 사라져 버린 것이다. 바로 몇년전 이탈리아 남부 작은 마을에서의, 봄날 - 아름답고 화창한 날씨와 짙고 푸르다 못해 아리기까지 한 지중해 바다와 작고 아기자기한 넘치는 선물로 가득한 가게들과 초저녁 무렵의 촛불 켜진 멋진 식당들로 이어진 골목들을 기억한다. 바닷가 성벽 위의 가파른 언덕에서의 아찔함과 같이 떠난 좋은 이들과 나눈 생일 축하 와인 몇 잔의 나른함으로, 진한 소금내나는 바닷바람 때문에 헝클어진 머리칼로 골목골목 헤매이든 그날도 떠오른다. 머잖은 날, 두렵고 무서운 이 모든 것들이 말끔히 지나가고 전염병 없이 살았던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모든 것들이 달라지고 이상하게 변한 세상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잘못이라고 인정하고 용서를 빌면 끝날 수 있을까? 더없이 너그러워져 다 이해해가며 진정 더 나은 사람으로 변하게 된다면, 그냥 악몽을 꾼 거처럼 아침이면 아무 일 없던 것처럼 그대로일 수 있을까? 제발 그렇게 정말 이 모든 것들이 지나간다면 비록 작지만, 더없이 내가 가진 온갖 인내를 다하여 가장 절실하게 용서를 구하며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감사할 수 있을 거라 맹세한다. 이탈리아의 여전히 높은 성에 갇힌 동화 속 사랑을 기억하고 있고 작은 마을 포지타노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들었던 앙드레 보첼리의 산타루치아를 그리워한다.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기도하고 또 용서를 빌며 자비를 구원한다. 한없이 밝은 미소와 활력으로 다시 힘차게 일어나 세상의 모두가 깨끗이 건강해진 다음, 여지껏 품었던 허세와 가식과 자만을 내려놓은 가벼운 한 몸으로 훨훨 찾아가련다. 김해연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월간 한국수필 2009년 제178회 신인상 수상
황종연 (기무도)
2020-05-29 건강을 지키는 자신감
자신감은 건강을 유지하며 활동하도록 능력을 향상시킨다. 육체적 허약함은 자신감도 상실한다. 그러면 어떻게 자신감을 올릴수 있는가. 그것은 할 수있다는 확신이 있을때 그것이 곧 신뢰이며 믿음이다. 그 믿음의 주체가 어려서는 부모이고 성장하면 부모님도 실수하고 불가능한 것이 있다는 걸 알아갈 때 믿음으로 우리에게 힘을 주는 신앙을 갖도록 도와줄 책임이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너는 할수 있다'고 용기를 주었고,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요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라며 우리에게 끝없이 용기를 준다. 자신감을 주는 말 '너는 할 수있다'를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알아야 하고 알기위해서는 배워야하고 도전해야 한다. 즉 할 수있다는 믿음안에서 자신감은 살아난다. 필요한것은 사명감이 있을때 더 크게 성장할 수 있게 된다. 부모로서 사명감,자식으로서 사명감, 또는 직분으로서의 사명감이 있을때 생명을 걸고 도전하는 군인정신도 사명감이 이기고야 말겠다는 자신감으로 무장했을때 더 용감해진다고 할 수있다. 한의학에서는 정신, 의식, 사유활동을 심장이 주관하고 있다는 오랜학설로 '심주신지' '심주신명'정신이 깃든 곳, 그곳에서 신명이 나고 심장속에 마음과 정신이 심장박동으로 혈액의 순환을 돕고 심장 박동이 멈추면 정신이 멈춘 것으로 서양의학에서도 진단한다. 심장을 튼튼 하게 하는 것이 운동이며 기쁘면 심장이 즐겁고 충격을 받으면 심장쇼크로 생명을 잃을수도 있다. 심장이 튼튼하고 자신감이 생기며 충격에도 담대하여 '강심장'이란 말이 있으니 생명을 지키는 자신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충분한 영양섭취가 자신감 결여를 해소하는데 도움이되며 섭취한 영양분을 충분히 연소시켜야 흡수분해 건강에 활력을 주게된다. 영양섭취만 하고 연소시킬 활동을 하지않으면 공급과 소모의 불균형으로 성인병이 발생한다. 청소년기까지는 성장과 활동이 많으므로 건강이 더 좋아진다면 중년 이후에는 육체적 활동보다 정신적 활동이으로 옮겨가면서 성인병 발병이 높게된다. 그러므로 심장을 튼튼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습생과 운동을 끊임없이 하며 '너는 할수있다'는 신념이 필요하다. 정신은 때로 현실보다 두려움으로 느껴지므로 젊어서는 도전이 마땅하고 성인은 육체적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젊어서의 성공이 지나친 자신감으로 과로와 함께 몸을 상하게 하는 원인도 제공된다. 그러므로 특히 중년이후 노년으로 갈수록 자신감을 절제하는 중용이 요구된다. 중년이후에는 과한것은 부족함만 못한것이 육체다. 국가는 허약한 국민을 원하지 않고 부모는 기죽은 자식을 원치 않는다. 젊어서 쌓은 경험을 자녀와 새로운 젊은이에게 전해주는 것이 진정 이 세상에 남겨줄 유산이다. 지식으로 터득하지 못한 것을 지혜로 승화시킨 수많은 인류의 선각자들의 발자취를 찿아 자심감을 승화 시켜나가기 위해서 자신감을 갖고 건강을 지켜나간다면 자신감이 없이 건강 염려증에 구속됨이 없이 힘차게 활동할 수 있겠다. 요즘처럼 코로나 바이러스로 치료약이 없을 때 최고의 방어는 강한 항병능력이다. 젊고 건강한 사람보다 질병이 있고 연약하면 그만큼 취약한것을 돈이없어 치료받지 못하는 것만 보다가 돈이있어도 불가항력인것을 보면서, 평소에 튼튼한 체력을 잘 유지하는 것이 곧 작은 사명이 아닐수 없다. 황종연 기무도 창시자 기무한의원 원장
박성보 (미디어협회)
2020-05-29 뉴 노멀(New Normal)의 시대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펼쳐진 저성장, 저금리 등 경제상황을 '새로운 표준'이라고 지칭하며 생긴 경제용어 '뉴 노멀(New Normal)' 전 세계에 불어닥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제 또다시 변화의 시대를 초래하고 있다. 언제 끝날지 피해가 어느 정도에 이를지도 알 수 없는 이 전례없는 위기상황은 우리의 삶을 통째로 바꿔놓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끼리의 만남이 불편한 일이 됐다. 만나도 의례 행하던 악수나 포옹이 접촉에 대한 공포로 인해 사라지고 대인관계와 생활패턴도 달라졌다. 온라인 수업, 드라이브 드루 진료, 하객없는 결혼식, 관중없는 스포츠경기 등 새로운 진풍경이 벌어진다. 식당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니 투고(Take out)나 딜리버리로 음식을 사먹고, 쇼핑은 백화점보다 온라인쇼핑이 시장을 주도하게 됐다. 앞으로 관광산업이나 대형영화관은 구시대의 사업아이템으로 전락할 위험에 처해있다. 호텔과 관광버스가 인기를 되찾는데는 기나긴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강제적인 예배 중단으로 종교계가 위축된 것 처럼 보이지만 궁긍적으로 종교와 신앙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늘고 있다.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는 인간의 한계와 치료제 하나 못만드는 과학기술의 취약함을 알게 된 것도 절대적인 신(神)에게 의지하게 만드는 이유가 된다. 코로나 대응과정에서 미국과 유럽 등 이른바 선진국들은 무기력함을 드러내며 국제질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국제사회의 리더십과 공조가 실종되고 국제기구도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오히려 발빠른 대응으로 감염확산을 저지한 한국정부가 방역선진국으로 칭송을 받으며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코로나 창궐이 가정, 의료, 교육, 정치 등 모든분야에서 우리의 생각을 바꿀 것'이라고 예고했다. 코로나19 이전의 세상은 이제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다. 나이가 들수록 대체적으로 변화를 싫어하게 되는데, 이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한테는 어려운 숙제임은 틀림없다. 박성보 기자 샌프란시스코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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