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먹고 건강해지는 아로마 테라피

아로마 테라피: 아로마와 테라피를 합성한 용어로 향기치료를 가리킨다. 건강증진, 질병예방, 미용 등을 목적으로 향기나는 식물에서 추출한 100% 순수한 정유를 이용하는 자연 치료법이다. 아로마 테라피의 사전적 정의와 같이 에센셜 오일의 향기는 다양한 효과를 가져온다. 비교적 최근 주목 받기 시작했지만 사실은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시작된 것이다. 당시의 이집트의 고위층들은 희귀한 향료 자체를 재산으로 생각했고 자신의 부와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서 향료 모으기에 열중했다. 종교의식, 화장수, 방부처리 등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성경에도 자주 나오는 유향이나 몰약은 교역의 수단으로도 이용되었을 정도로 귀한 것이었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아로마 테라피가 요즈음 들어 다시 주목을 받는 것은 천연재료만을 사용한다는 장점 때문이다. 인공적인 향기와 물질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천연물질이라는 것은 분명히 매력적인 것이었다. 미용과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아로마 테라피에 대해서 알아본다.

아로마 오일 레시피

다양한 오일을 섞어서 쓰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것이 아로마 테라피의 장점이다.

로즈와 클라리 세이지, 제라늄을 균일하게 섞어서 쓰면 심한 생리통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있다. 손수건이나 티슈에 아로마 오일을 떨어뜨려 사용해도 되지만 집에 있을 때는 아로마 램프를 이용해도 효과만점이다. 생리통에는 아랫배 위주로 아로마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다.

불면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할 때는 라벤더, 마조람, 로먼 캐모마일을 2:1:2 비율로 혼합해서 흡입하는 것이 좋다. 로먼 캐모마일을 구하기 힘들 경우는 라벤더와 마조람을 2:1로 혼합해 전신 목욕시 욕조에 4~5방울 떨어뜨려 사용해도 좋다.

배가 아프고 변비와 설사를 반복할 때는 페퍼민트와 로즈마리, 마조람을 1:1:2로 혼합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배를 시계방향으로 손을 움직이면서 부드럽게 마사지 하면 배앓이가 어느 정도 완화된다. 섞은 오일은 캐리어 오일과 1:4 비율로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근육통이나 관절염등이 있을 때는 로먼 캐모마일, 라벤더, 로즈마리를 같은 비율로 섞어 통증이 있는 부위를 중심으로 마사지 해주면 한결 나아진다. 목욕할 떄 사용하면 전신을 이완시켜준다.

넘치는 식욕의 억제가 필요하다면 패추올리, 패널, 레몬을 3:3:4로 혼합하여 냄새를 맡으면 좋다. 식욕억제 정서적 안정, 감기예방 등의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이어트에 좋은 아로마 레시피는 또 있다. 사이프로스, 주니퍼 베리, 라벤더를 동일한 비율로 섞어서 마사지 하면 지방분해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특정 부위 비만일 경우는 오일과 함께 집중 마사지를 해주면 좋고 전체적인 비만의 경우는 전신 마사지가 좋다. 하지만 주 3회 이상은 적절하지 않다.

코가 시큰거리고 맹맹하며 콧물이 날 때는 라벤더, 유칼립투스, 파인을 동일량으로 혼합해 아로마 램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방에서 램프를 사용하면 1~2 방울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보통 아로마 램프는 20분 정도 켜놓는 것이 적당하다. 아로마 램프를 끄고 난 후에도 열기는 남아 있어서 향기가 계속 되기 때문이다.

아로마 오일을 쓸 때의 주의점

아로마 에센셜 오일은 매우 농축된 물질이므로 피부에 희석하지 않은 오일 사용은 금한다. 보통 희석용 오일을 캐리어 오일이라고 하는데 적당한 농도로 희석을 해야하며 신체부위에 나이에 따라 적정한 희석율이 정해져 있다. 사용 전에 민감성 테스트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목 뒤나 팔 안쪽에 2% 희석 오일로 패치 테스트를 한 뒤 24시간 뒤에 붉어지거나 가려우면 다른 오일을 사용해야 한다. 아로마 에센셜 오일은 모두 피부와 점막을 자극하므로 꼭 주의해야 하며 특히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절대 복용해서도 안된다.

피부 타입과 에센셜 오일

가장 대표적인 에센셜 오일을 이야기 하라면 대번에 나오는 이름이 라벤더다. 부작용이 거의 없고 부드러운 향기를 지닌 라벤더는 모든 피부와 궁합이 잘 맞는다.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주고 안티 에이징 효과가 있다. 천연 성분의 영향이 주름살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건성 피부라면 장미가 좋다. 몸의 독소를 배출시켜서 피부를 매끄럽고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민감한 피부에 사용해도 부작용의 걱정이 없고 아로마 마사지에 사용하기에 좋다.지성피부와는 로즈마리가 잘 맞는다. 혈액순환을 도와 저혈압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로즈마리는 여드름을 없애는데 큰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샴푸를 한 뒤 로즈마리를 우려낸 물로 헹궈주면 머리카락이 윤기 있게 빛난다.

피해야 하는 아로마

임산부가 피해야 하는 아로마

클라리 세이지, 펜넬, 자스민, 주니퍼, 마조람, 미르, 페퍼민트, 로즈마리, 타임, 멜리사, 시드우드

고혈압 환자가 피해야 하는 아로마

타임, 로즈마리

간질 환자가 피해야 하는 아로마

로즈마리, 페퍼민트

알러지를 유발하기 쉬운 아로마

티트리, 페퍼민트, 펜넬, 멜리사, 타임, 시나몬, 자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