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대처법

아침과 저녁의 기온차가 커지면서 일교차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가 중요해지고 있다. 쌀쌀한 날씨 때문에 코트깃을 여미고 출근하면 점심때 쯤엔 따듯한 햇살 때문에 살짝 슬그머니 코트를 벗어놓게 된다. 이렇게 일교차가 큰 날이 계속되면 특히 피해를 받는 것은 어린이들이다.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일교차에서 발생하는 여러 질환들에 걸리기 십상이다. 아이들이 쉽게 걸릴 수 있는 일교차에서 오는 질병들과 그 대처법을 알아보았다.

안구건조증

아침 저녁 일교차가 심하면 발생하기 발생하기 쉽다고 한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는 특히 눈을 마르고 건조하게 만든다. 아이가 건조한 날씨에 눈이 뻑뻑하다고 느끼거나 자주 눈을 비빈다면 안구건조증이 아닌지 한 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평소에도 눈의 건조함으로 불편함이 있었다면 심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요즈음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많이 접하는 것 또한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되고 있다. 스마트폰 등 어느 한 곳에 집중하는 경우 눈의 깜빡임이 줄어들고 눈물이 없어지게 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양이 줄거나 증발하면서 안구 표면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건조함이나 눈부심 등이 주요 증상이고 건조증이 발생할 경우 눈물이 부족해진다. 눈물은 안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때문에 건조증에 걸릴 경우 세균이나 미생물이 쉽게 침투하게 된다.건조하지 않은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도 쉬운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실내를 건조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은 난방. 하루 종일 난방을 키고 있으면 집안이 건조해지게 되고 안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주며 집의 습도 조절도 잘해야한다. 독서나 컴퓨터 등 가까이에서 하는 작업일 경우는 50분에 10분 정도 휴식을 하고 안구건조증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실내습도를 60% 정도로 유지해야 한다.

목 감기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가장 흔한 질환은 감기다. 목감기나 일반적인 감기, 독감 등 다양한 종류의 감기들이 아이들에게 찾아온다.

그 중에 목감기는 가장 흔한 감기 중 하나다. 아이들은 목에 통증을 느끼고 붓게 되면 잘 먹으려고 하지 않아서 많은 걱정을 시킨다. 목감기가 심하면 열과 오한이 나며 말할 때도 아프고 끙끙 앓게 된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왔다는 것은 감기를 이겨내고 있다는 신호기 때문에 약부터 먹이기 보다는 이겨내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목이 아파서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을 경우에는 억지로 먹이지 않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다. 억지로 먹이면 위장에까지 부담을 줄 수있기 때문에 억지로 먹이기 보다는 미음이나 죽으로 양분과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목에 열이나고 숨쉬기 힘들어할 때에는 전문의를 찾아서 진찰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물론 머플러나 수건 등으로 목을 따듯하게 해주는 것은 필수다. 전해오는 민간요법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이면 목의 열이 떨어진다는 것이 있는데 이는 목 감기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어린이 감기

어린이의 감기는 어른들의 감기 대처법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 대략적인 방향은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요소가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감기를 대처하는 노하우가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가장 주요한 차이점 중 하나는 아이들은 어른보다 약간 체온이 높다는 것. 따라서 해열제는 39도 이상의 열이 날 때 먹이는 것이 좋다는 것. 미열에도 해열제를 먹는다면 바이러스가 더 활동을 많이 하게 된다. 오히려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옷을 너무 두껍게 입히는 것도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아이들은 평균 체온이 높다 보니 땀을 흘리기 십상이고 기온이 갑자기 떨어져 땀이 식으면 체온을 급격하게 빼앗긴다. 옷을 무작정 두껍게 입히는 것은 그래서 좋지 않다. 아이들이 잠을 잘 때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보통은 무조건 두꺼운 이불을 덮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들이 너무 더워해서 이불을 차고 자면서 체온유지에 실패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초저녁에는 얇은 이불을 덮어주고 밤중이나 새벽에는 좀 더 두꺼운 이불을 덮어주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독감

일반적으로 보통 감기와 독감에 대해서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대처법이 다르다는 면에서 감기와 독감은 전혀 다른 질병이다. 독감은 폐렴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고 사망에까지도 이를 수 있는 심각한 병이다. 독감은 증상이 나타난 지48시간 이내에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다. 독감이 감기와 가장 큰 차이점은 갑자기 심한 증상이 일어난다는 것. 보통 목이 아프고 열이 나며 두통과 근육통이 함께 온다.

이러한 증상들이 한꺼번에 갑자기 찾아온다는 점에서 감기와 다르다. 게다가 피로감이 몇 주간 이어지기도 한다. 가족 간의 전염을 막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집안 내의 어른들이 독감에 걸렸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손 씻기. 외출 전후에는 더운물과 비누를 사용해 20초간 강하게 손가락 사이와 손톱 부근을 빠트리지말고 깨끗이 씻어야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거나 코를 푼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독감 예방의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백신이다. 특히 만 5세 이하의 어린이는 반드시 독감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 감기나 독감은 원칙적으로 특별한 약물치료가 없다. 따라서 예방이 최선책인데 예방접종은 그런 면에서 최고의 대처법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