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은 꼭! 새해 결심 지키기 프로젝트
새해가 밝으면 새로운 기분으로 새출발을 하자고 누구나 마음을 먹는다. 그럴 때마다 연례행사처럼 찾아오는 것이 바로 새해결심. 누구나 새해에는 이루고 싶은 목표를 찾아서 결심을 해본다. 하지만 이런 새해결심은 안 지켜지는 경우가 많다. 사자성어인 작심삼일은 이제 옛말이 되고 3일도 안가는 결심들이 속출한다. 매해마다 하는 새해결심 지키는 데 성공할 수는 없을까?
새해결심은 왜 지킬 수 없을까?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2년 직장인들의 올해 목표 달성률은 3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취업포털 커리어는 542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67.7%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대답을 한 것이다. 새해 목표를 실천하지 못한 이유(복수응답)는 다양했는데 1위는 52.2%를 게으름과 나태함이 차지했다. 이어서 시간부족이 41.3%, 목표의식 부재가 35.4%, 과도한 업무량 34.9%, 경제적 어려움 21.4%, 건강상태 20.1%, 지인들의 유혹 6.3%등의 이유가 꼽혔다.
많은 사람들이 시간 부족을 이유로 꼽았지만 압도적인 1위가 게으름과 나태함임을 고려하면 시간 부족 또한 핑계에 가깝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자신의 게으름과 나태함을 극복할 수 있도록 좀 더 계획을 잘 짜야만 새해 결심은 지켜질 수 있다는 것이다.
2013년 어떤 계획을 세울 것인가?
같은 설문조사에서 복수응답으로 조사된 구체적인 새해결심은 다양했다.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관리가 65.3%로 2023년에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에 등극했다. 연말에는 잦은 술자리 등으로 몸이 지치게 마련이고 새해를 맞이하며 몸을 좀 추슬러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 거세게 불고 있는 웰빙 트렌드 또한 이런경향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어 공부 등의 자기 개발이 60.1%로 1위를 바짝 추격했으며 다이어트가 28.6%로 3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는 재테크 25.1%, 취미생활 20.8%, 절약하기 19.2% 등의 분포를 보였다. 금연과 금주는 의외로 14%에 그쳤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세우고 있는 다양한 새해계획이지만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실천이다. 다양한 새해계획들 어떻게 지켜나갈 수 있을까?
구체적으로 정하라
가장 기본적인 것이지만 가장 지켜지지 않는 수칙이다.
크고 애매모호한 목표를 수립하여 실천에 애를 먹는다.
꾸준히 운동해서 체중을 감량한다와 같은 목표는 정하나마나한 목표다. 일주일에 3회 운동을 하고 매달 3킬로그램 이상 감량한다와 같이 구체적인 수치를 목표에 포함 시켜야만 강한 동기부여가 되는것이다. 목표를 정할 때 너무 길게 정하는 것도 금물이다.
1년 안에 무언가를 이루겠다고 결심하면 연초에는 느슨해지기 마련. 3개월 단위의 단기 목표와 1년 단위의 장기 목표를 함께 수립해야만 이루기가 쉽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정하고 나면 목표를 자신에게 수십 번 반복해서 말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적어놓고 상기하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구체적이고 작은 조치들을 적어놓아야 한다. 외국어를 배우는 것 처럼 큰 목표를 수립했다면 작은 단계들을 설정해야 하는데 이를 적어놓아서 지키고자 하는 의지를 고양시키는 것이좋다. 이에 더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이용하여 주변에 자신의 목표를 알리는 것도좋다. 주변 지인들의 도움을 받으면 목표를 조금 더 지키기 쉽기 때문이다.
주변의 감시와 독려를 받는 것이 목표를 더욱더 지키기 쉽게 만들어 준다.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금연을 위한 금연다이어리, 다이어트를 위한 디자인 유어 바디 등 다양한 새해결심 지키기 앱을 다운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시간을 만들어라
위에도 보았듯이 시간부족은 새해결심을 못 지키게 만드는 주요한 원인 중 하나다. 일상생활에서 시간을 만드는 것은 새로운 목표를 수립하는데 중요한 요소다. 시간을 비워두고 만들어두지 않고는 목표를 지키기 어렵다.
일주일 단위 혹은 한 달 단위의 스케줄을 만들 때 마치 다른 사람과의 약속을 정해놓듯이 나의 목표를 위한 시간을 설정해놓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시간은 우선순위에서 완벽하게 밀려버린다.
동료와 함께 하라
혼자서 피트니스 클럽에 가려고 하면 꾀가 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혼자서 금연을 하려고 하면 지인들이 ‘한대만 펴’라고 하면서 권해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목표를 함께할 동료를 만들어서 함께 하는 것은 목표를 이루는데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피트니스 클럽을 같이 갈 동료를 만들거나 금연을 함께할 동료를 만들어서 서로 격려해주는 것이 좋다. 비슷한 목표를 가진 친구를 발견해야 하며 서로의 발전과 도전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매주 서로를 검토하면 목표를 실천하는 데 재미가 붙는다. 어떤 목표를 달성하려고하면 주변에서 짓궂게 방해를 하려는 사람도 있다. 가족이나 중요한 지인들에게 미리부터 지지를 부탁하면 한결 더 편하다.
마음을 고요하게 다스려라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해 하면 목표를 지키는 것에 대해서 무감각해질 수 있다. 잡념과 생각들을 잘 다스려야만 새해결심을 굳건히 달성할 수 있다. 호흡운동이나 명상, 요가, 산책 등은 잡념을 없애는데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