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의 초대석] 로사 김, FUHSD 교육위원

▶ 독립운동가 후손, 로사 김
▶ 뮤지컬로도 제작된 역사적 실화 저서, '제시의 일기' 저자
▶ 최초 한인 이민 1세 선출직 교육위원

만난사람 : 발행인, 아이린 서

Q. 본인 소개해 주세요
로사 김, 한국이름은 김현주 입니다. 쿠퍼티노와 서니베일지역 5개 고등학교를 관할하는 프리몬트 유니온 하이스쿨 디스 트릭트 교육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비영리 단체, Asian American Parents Association 에서 부회장을 맡고 있고, Asian Pacific Islander School Board Members Association 에서 보드멤버로 있고, Educate Culture and History of Korea(Echo-Korea) 의 Co-Founder 이고요, College Admission and Career Planning Advisor (특히, 이민가족 학생 및 English Learner학생 돕기)이고요, 실리콘밸리 한글학교에서 교사/교장을 역임했습니다.

Q. 그동안 성취했던 일들이 무엇이며,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 주세요.
한인2,3세대를 대상으로 한 한국역사문화 교육을 해왔고요, 계속 한인 학생들이 한인이라는 정체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도우려고합니다.
- 주류사회에 한인1세로서 선출직 교육위원으로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지역사회에 한인커뮤니티의 힘을 알리고 한국역사문화를 알리는데 주력하려고 합니다.
- 지역사회와 한인 커뮤니티를 더 연결하고 다리가 되는 일, 한인 커뮤니티 역량강화를 위한 지역사회에 한국역사문화를 알리는 플랫폼을 만들기 (커뮤니티 센터)위해 노력하려고 합니다.

Q. 교육위원에 도전하게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 2000년에 미국에 오기 직전, 임시정부에서 일하셨던 외조부모님께서 적으셨던 육아일기를 책, '제시의 일기'란 제목으로 출간하면서 독립운동가분들의 희생과 삶을 알게 되었고,그 후로 독립운동가분들의 정신을 오늘날에 알리는 일을 사명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 2007년, 요코이야기 교재사용 반대운동을 통해서 한인2,3세들을 위한 역사문화교육의 중요함을 알게 되고 이를 위해 노력하게 되었고, 더 나아가서 우리 2,3세 한인학생들에게 지역 주류사회에서 인정받는 한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주고 미국학교에서 한국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며, 또 주류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교육위원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Q. 원하는 성과를 이룰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요?
- 도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고요
- 혼자만의 일이 아닌 조직을 구성해서 함께 노력하고 일했던 것(조직과 협업의 중요성)이 무척 중요했습니다.

Q. 목표를 이루면서 겪었던 어려움은 어떤것이 있었으며, 어떻게 극복했는지요?
(1)요코이야기 교재사용 반대운동시 편지보내기, 지속적으로 의견을 알려야 했는데, 많은 분들과의 협업으로 함께 이룰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미국정규학교에 한국역사문화 자료 전파-미국교사세미나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해 나가면서, Outreach는 10년을 거쳐 매해 지속해 올 수 있었는데 이때도 함께 하는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3)교육위원 선거 캠페인때는 가가호호 직접 방문을 했는데, 문전 박대를 당하기도하고, 수모를 당하기도 했고, 큰 개가 짖기도 하고 어려움이 여러번 있었는데, 동행해준 캠페인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포기 하지 않을수 있었고, 캠페인을 위해 기부해 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교육위원에 선출될수 있었습니다.

Q. 살아오면서 깨달은 주요한 점들을 알려주세요.
(1) Think about Your Why, 무슨일을 하든 왜 해야 하는지 본질적인 이유를 항상 생각하면서 일을 하면 더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Work/Volunteer for Your Community, 지역 사회에 여러가지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보다 폭넓은 삶을 사는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Engaged in Civic Action (Make Your Voices Heard!), 많은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고, 끊임없이 표현하도록 노력해 나가면서, 궁극적으로 저희의 의견이 사회에 반영되도록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발행인의 초대석에서는 소중한 인생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삶의 여정에서 겪은 실화, 깨달은 것,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시거나, 추천 인물이 있으시다면 저희 기획팀, TheSFJournal@gmail.com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