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여름철 주의해야 할 질병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름방학도 중반으로 접어들었다.
연일 무더운 날씨에도 여름을 즐기는 아이들.
하지만 더위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생길 수 있는 질병도 많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 가족이 알아두면 좋은 여름철 질병관리 팁! 함께 알아보자.

여름철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3대 여름 질병

신나는 여름방학을 맞아 한없이 즐거움을 만끽하는 아이들. 특히 여름에는 수영장이나 바다 등에서 매일 물놀이를 즐기느라 여념이 없다. 하지만 물놀이 에 아이들이 쉽게 노출되는 질병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이들의 즐거운 여름 방학을 위협하는 3대 질병에 대해 알아보자.

외이도염

급성 외이도염은 Swim Ear라고도 불린다. 잦은 수영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귀 안의 기관 중 하나인 외이도에 전반 적인 세균성 감염이 진행되는 것으로 아열대성의 습한 기후에서 자주 나타나기도 한다. 이어폰이나 보청기를 사용하다가 걸리는 경우도 있다. 특히 면역이 저하 상태인 경우에 자주 발병한다.

외이도염의 증상은 가려움증과 이충만감(귀가 꽉찬 느낌), 청력감소 등이 있으며 수개월 또는 수년간 약한 정도의 감염과 염증이 외이도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외이도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습한 환경에 자주 나타나므로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귀를 건조하게 하는 것이다.

외이도염에 걸렸을 경우 증상의 정도에 따라서 적절한 약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만성 외이도염의 경우에는 항생제와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귀 외용제를 사용하여 염증을 완화시킨다. 드물게 수술적 치료를 행하는 경우도 있다.

외이도염의 기본적인 에방법으로는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가하지 않는 것이 있다. 면봉, 종이, 귀이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수영을 자주 한다면 귀마개를 사용하도록 한다.

중이염

중이염은 귀 속의 기관 중 중이강 내에 일어나는 모든 염증성 변화를 총칭하는 것이다. 중이염은 여러 가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 해서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 가장 중요한 원인 요소다. 여름에는 특히 중이염이 급증하는데 물놀이가 중이염 발병에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지목 되기도 한다.

물놀이 후2~3일 안 에 귀에 통증이 있거나 진물과 함께 가려움증, 청력 감소 등 의 증상이 있다면 외이도염을 의심해봐야 하는데 이때 가렵다고 귀를 계속 파면 염증이 악화되고 염증이 고막을 뚫고 들어가서 중이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외이도염의 조기 치료가 중이염의 예방도 된다고 할 수 있다.

중이염이 의심될 경우 세균검사를 통해 만성 중이염의 원인균을 규명하는 것은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다. 최근 항생제의 남용과 더불어 새로운 내성균이 증가하면서 세균, 감염의 양상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원인균에 대한 세균학적 검사와 항생제에 대한 감수성 검사를 통해서 항생제를 정확하게 선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항생제를 투여하기 보다는 만성화를 막고 면역력 을 높여주어 세포재생을 촉진시키는 한방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한약을 복용함으로서 신체 내 저항력을 증강시키는 것이다.

결막염

결막은 눈을 외부에서 감싸고 있는 조직인데 이 기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결막염이다.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서 감염성과 비 감염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의 여러가지 병원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것이 감염성 결막염이다. 비감염성 결막염은 외부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같이 비감염성 요인에 의해서 발생한다. 하지만 여름철에 기승을 부리는 것은 감염성이다. 여름에 더욱 유행을 타고 전염성이 대단히 강하기 때문이다. 눈이 충혈되거나 통증과 이물감, 눈곱, 눈물,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보인다.

세균성 결막염은 비교적 치료가 쉬운데 적절한 항생제 성분의 안약을 눈에 넣어 치료할 수 있다. 간혹 만성 결막염으로 이행하는 경우도 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낫게 된다. 일반적으로 자연 치유에 소요되는 기간은 2주 정도지만 결막염을 매우 심하게 앓을 경우는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눈꺼풀이 부어 오르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적극적인 안과 치료가 필요하다.

평소에 더러운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고 눈을 만진 후에 손을 깨끗이 씻는 등의 철저한 개인 위생 지키기로 쉽게 예방 할 수 있다. 렌즈를 낀 채로 수영을 하거나 눈병이 유행할 시기에 수영장 등에 가는 것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화상에 대처하기

여름에는 뜨거운 햇볕에 잠깐 노출이 되어도 피부가 금방 화상을 입곤 한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보내며 피할 수 없는 크고 작은 화상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가벼운 화상을 입었을 때

가벼운 화상을 입었을 때는 병원을 가지 않아도 몇가지 민간요법으로 완화할 수 있지만 심각한 화상을 경우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야한다. 오랜 야외활동으로 생기는 화상은 보통은 가벼운 것으로 1도 화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1도 화상은 피부가 붉게 변하면서 약간의 열감이 있고 약한 정도의 통증이 있는 경우를 이야기 한다. 가장 주요한 특징은 물집이 생기지 않고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없이 낫는 다는 것이다. 따라서 일단은 물집이 생겼다면 1도 화상을 넘어가는 것이라고 봐야 하며 절대 터뜨리지 말고 소독한 뒤에 병 원을 찾아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한피부과학회에 따르면 햇볕으로 인해서 생긴 화상을 일광 화상이라고 하는데 일광 화상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화상을 입은 부위를 차게 해주는 것이다. 국가 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차가운 물이나 우유로 냉찜질을 하는 것이 증상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피부에 있는 열을 빼는 것에는 다양한 민간요법이 전해지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는 것은 알로에다. 화상에 특효약으로 불리는 알로에는 화상을 당한 부위에 잘 펴 바르면 열이 금방 내린다. 알로에를 구하기 힘들 때는 오이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오이는 수분 함량이 많고 찬 기운이 있어서 피부의 열을 식히는 데는 제격이다. 얼굴이 뜨거워질 정도로 야외 활동을 많이 했을 때 오이팩을 하는 것도 얼굴 에서 열을 빼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일광 화상 때문에 통증으로 잠을 이를 수 없는 경우에는 진통제를 복용해도 좋다. 일광 화상 후에 피부색이 얼룩덜룩 해지는 경우 도 있는데 이런 것을 색소침착 이라고 한다. 보통 색소침착은 시간 이 지남에 따라 특별한 치료 없이도 서서히 회복된다. 하지만 드문 경우에서는 지속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색소침착 부위를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면서 차도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만약 그 후에 도 색소침착이 계속되면 피부과를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가끔은 너무 오래 햇볕에 노출되어서 허물이 벗겨질 때도 있다. 이는 일광 화상후의 정상적인 회복과정이기 때문에 놀라지 않아 도 된다. 억지로 떼어내지 말고 그대로 두거나 보습제 정도를 발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위를 먹었을 때의 대처하는 법

너무 심한 야외 활동 때문에 더위를 먹는 것은 여름에 흔히 있는 일이다. 강한 햇빛아래 계속 있다 보면 체력이 떨어지고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더위를 먹었을 때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몸이 나른 하고 식욕이 없는 것. 여름에 밥맛이 떨어지는 것도 더위와 연관성이 있다. 머리가 띵하고 약간의 두통이 있으며 전체적으로 신체 기능이 저하되기도 한다. 이렇게 신체기능이 저하되면 팔이나 다리 에 힘이 없고 움직이기가 싫어지게 되는데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확실히 더위를 먹은 것이라고 봐도 된다. 이외에도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고 심한 갈증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더위 증세가 심각해 지면 구토나 설사, 복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더위를 먹었을 때는 일단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시원하게 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야외라면 그늘을 찾아서 쉬거나 실내에서 온도를 낮추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빠른 대처라고 할 수 있다.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 또한 중요한데 수분 보충에는 여러가지 방 법이 있다. 그냥 물도 좋지만 이온 음료는 단맛이 있기 때문에 마 시기 쉽고 각종 전해질도 들어 있기 때문에 더위를 먹었을 때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더위에 동반되는 탈수증상을 막아준다.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해서 수분을 보충하는 방법도 있다. 더운 여름 등산을 할 때 등산객들이 꼭 챙기는 것이 오이인데 수분이 많이 들어있고 이뇨작용을 도와주면서 열을 낮춰주기 때문에 필수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도 효과는 오이와 비슷하다. 열을 낮춰주고 수분을 보충해주며 이뇨 작용을 한다.
_ 클로이 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