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위안부 기림비와 동일 모형, 남산에서 제막식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메리 스퀘어 공원에 있는 '위안부기림비'와 동일 모형이 14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 서울시 남산 조선신궁터 인근에 설치됐다.

기림비 제막식 행사에는 김진덕·정경식재단의 김한일 대표, 김순란 이사장, 김순옥 여사, 마이크 혼다 전 연방 하원의원, 조각가 스티븐, 위안부정의연대(CWJC) 릴리안 싱, 줄리 탱 공동의장과 이종걸 국회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이용수 할머니, 지은희 정의기억 연대 이사,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 신원철 시의회 의장, 조희연 교육감, 노웅래 국회의원, 박미정 SF코윈 회장, 송지은 전 SF코윈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한일 대표는 "위안부 기림비 사업에 관심과 지원을 해준 박원순 시장과 서해성 총감독에게 감사 드린다"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13개국가의 민간단체가 모여서 만든 기림비는 국경과 인종을 뛰어넘어 인권의 소중함을 알리는 교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순란 이사장은 "조국사랑에 각별했던 부모님의 유지를 받들어 참여했다"면서 "기림비 건립운동을 통해 애국심과 역사의식, 인권의식이 성장한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위안부 기림비 설치는 '김진덕·정경식 재단'이 서울시에 기증을 제안해 서울시의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위안부 기림비는 지난 7월 부산항을 거쳐 서울로 왔다. 제작부터 선적까지 모든 비용은 '김진덕·정경식 재단'이 부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