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건강관리하기, 환절기 질환의 종류와 예방법

길고 뜨거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추운 겨울을 준비하는 가을에 문턱에 다가왔다.
지역에 따라 아직 늦더위가 찾아 오는 곳도 있지만
아침, 저녁과 크게 다른 낮기온으로 인해 오히려 감기 등의
환절기 질환에 쉽게 노출되는 시기가 바로 가을이다
특히 과음이나 흡연, 무리한 운동, 자극적인 음식, 장시간의 컴퓨터 사용 등은
체력을 고갈시켜 신체적 문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가을철 질환

가을철은 기온차와 습도의 차이가 심하다 보니 자연히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이중 환절기 가장 쉽게 만나게 되는 것이 감기다. 건조해진 날씨로 기관지 점막이 약해지거나 손상도 쉬워 감기

바이러스가 쉽게 신체로 침투 하게 된다. 감기는 흔히 저절로 푹 쉬면 낫는다는 생각으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의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을 경우 다양한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히 주의해 야 한다.

가장 쉬운 예방은 역시 외출 후 손씻기 등의 철저한 위생관리에 있다. 여기에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과로, 과음, 지나친 흡연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온도가 크게 떨어지는 아침과 저녁에는 보온에 신경을 써서 옷을 챙겨 입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주면 감기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소금물 가글과 비타민이 풍부한 모과, 계피, 오미자 등의 자연 식품을 차로 따뜻하게 마시는 것 도 도움이 된다. 이처럼 가을철 감기와 함께 가장 많이 찾아오는 질병 중 알레르기도 빼놓을 수 없다.

호흡기 질환

특히 콧물을 동반하는 앨러지성 비염이 주를 이른다. 앨러지성 비염의 원인 중 대부분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때문에 집안에 환기를 소홀히 하는데서 오는 경우가 많다. 비염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의 주된 원인인 집 먼지와 진드기는 가족들이 피부에 직접 닿는 베개와 침구류, 소파와 카펫 등이 주된 서식지다. 환절기 질병을 유발하는 먼지나 진드기의 예방을 위해서는 잦은 환기가 우선돼야 한다.

침구류는 1주일에 한번은 세탁을 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화씨 13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해야 진드기가 제거 될 수 있다. 카펫이 많이 집에서는 청소도 소홀이 해서는 안된다. 특히 유아나 청소년기의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환기와 청소를 더욱 자주해야 한다. 가족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침실의 실내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덥다고 무작정 온도를 높이기 보다는 화씨 70도 이하로 유지해야 낮은 온도를 싫어하는 진드기와 바퀴벌레의 서식을 예방할 수 있다.

피부질환

낮아지는 습도로 인한 피부 질환도 환절기에 주의해야한다. 가벼운 질환으로는 건조해지면서 피부가 까칠해지고 트고 가렵고 각질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두피 역시 건조해져 비듬이 많아 질수 있다. 적정한 수분이 유지돼야 하는 피부에 수분 함량이 10%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아토피나 건선 등 피부염이 생기거나 기존 환자들은 더욱 악화 될 수 있다. 건조해 지기 쉬운 가을철 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샤워나 목욕을 너무 자주하는 것을 삼가해야 하며 보습 로션을 발라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부 자극을 유발하는 울이나 모 제품 보다는 순면 제품의 옷이나 속옷을 입는 것 역시 가을철 피부 질환 예방법이다.

심혈관질환

춥고 더운 날씨가 반복되는 환절기는 가을에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도 높아진다.특히 연장자들의 경우 그 위험성은 더욱 높아진다. 무리가 가지 않은 선에서 꾸준한 운동을 통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이 가능하다. 하지만 식습관 개선이 동반되지 않으면 질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혈관 안에 노폐물이 쌓이기 쉬운 포화 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육류의 기름, 베이컨, 소시지, 치즈와 같은 음식과 달걀, 어육류 내장, 오징어, 새우, 장어 등 의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섬유소가 풍부한 신선한 계절 채소나 과일, 잡곡, 해조류 등 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 역시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근육, 관절 질환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고 근육이나 관절이 긴장한 상태가 된다. 이로인해 운동을 갑자기 시작하다 몸에 무리가 와 힘들어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굳었던 근육과 관절들을 충분히 풀어주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과격한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이나 관절 등에 무리가 가고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준비 운동으로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관절과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대두이소플라본을 원료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뼈 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 또한 글루코사민, N-아세틸글루코사민, 디메틸설폰 (MSM)은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주며, 초록입홍합추출오일은 관절 기능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정신질환

환절기 유념해야 할 것이 정신 질환이다. '마음의 감기'란 말처럼 가을철 우울증도 쉽게 찾아 온다. 급속한 계절의 변화는 인체내 호르몬의 흐름도 요동 치게 해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무기력증을 비롯한 다양한 정신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우울증을 비롯한 환절기 질환은 약물이나 정신과 치료를 통한 치료도 가능하지만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적당한 운동 및 적절한 식습관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또한 하루 30분 이상 외부에서 햇빛을 보는 광치료도 도움이 된다.

환절기 건강 관리 미리 미리 하세요

제철 음식으로 저항력 키우자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균형 잡힌 영양소로 구성된 식단은 건강 관리에 필수 요소다. 특히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제철 음식은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중 제철을 맞은 낙지는 '소도 일으켜 세운다'는 옛말이 있을 만큼 보양식으로 유명 합니다. 낙지에는 자양강장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타우린 함량이 높아 당뇨병 예방, 피로 회복, 해독 작용 등의 효과가 있다.

코끝을 감도는 향기가 매력적인 송이버섯도 가을철 별미다.
송이버섯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면역력 증진과 항암효과가 뛰어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 필수아미노산과 노화방지에 좋은 미네랄, 칼륨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죠. 고가의 식품인 만큼 버섯의 제왕으로 불리기도 하는 송이버섯은 향과 맛이 좋아 밥에 넣어 영양밥으로 먹거나 불고기에 넣어서 요리해 먹기도 한다.
도라지에는 철분, 섬유질, 칼슘을 비롯해 항생제 성분이 들어있어 천연 목감기약이라 불린다.

도라지나물을 해먹거나 끓여서 마실 수 있어 간편하다. 평소에 목이 갑갑하고 이물질이 끼어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분이라면 도라지를 생으로 먹거나 뿌리 달인 물을 자주 마시면 증세가 호전된다고 한다.

도라지뿌리 뿐만 아니라 파 뿌리로 차를 끓여 먹으면 감기 예방에 좋다. 대추나 꿀을 넣으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다. 파 뿌리에는 비타민, 칼륨, 칼슘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배추 역시 수분과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에 좋은 음식이다. 피로를 풀어주고 면역력을 높여주어 감기예방이나 치료에 탁월한 음식이다.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로는 키위가 있다. 매일 키위를 먹는 것도 감기예방에 좋은 방법이다. 아연과 필수미네랄이 많이 함유되어있는 굴 역시 감기에 좋은 음식이다. 예방에도 좋지만 특히 감기에 걸렸을 때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준다.

이밖에 비타민 C가 풍부한 귤이나 오렌지, 유자, 항균과 살균 효과가 뛰어난 대추나 마늘,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생강이나 인삼, 체력을 키워주는 영양소 만점인 참치, 장어 등이 환절기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이다. 중요한 것은 한 가지 음식만 집중해서 먹는 것보다 감기에 좋은 음식으로 균형 잡힌 식단을 짜는 게 좋다.

예방 접종 꼭 하세요

면역력이 유독 떨어지는 어린이나 65세 이상의 연장자, 만성 질환자의 경우 독감에 걸리기 전에 미리 독감 백신 주사를 맞는 것도 방법입니다. 최근 들어서는 독감의 종류도 다양해 지고 있어 꼭 어린이나 연장자가 아니여도 독감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예방 접종은 나이에 관계 없이 환절기에 미리 미리 준비 하는 것이 좋다.

보통 10~11월이 되면 독감이 유행하는데, 독감 백신은 주사를 맞은 뒤 2~4주가 지나야 항체가 형성되기 때문에 유행하기 전에 미리 맞는 것이 좋다. 흔히 독감을 '독한 감기'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지만 독감은 감기와 다르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병으로 전염성이 강하다.

물을 마시자

틈틈이 해주는 수분 공급은 꼭 환절기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 좋은 습관이다. 물을 자주 마셔주면 몸속에 있는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환절기에는 건조한 날씨 때문에 더욱 수분공급에 신경 써야 한다.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면 체내에 있던 먼지와 세균들이 체외로 배출 되어 감기 같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한꺼번에 많은 물을 마시기보다는 평소에 섭취하는 물의 양을 늘려 하루에 보통 물컵으로 7~8잔 정도 마시는 습관을 만들어 보는 건도 좋다.

과일 많이 섭취하세요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과일을 섭취는 환절기 감기를 비롯한 다양한 질환 예방 도우미다.특히 모과는 피로회복과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모과에는 사포닌, 구연산, 비타민C 등이 함유되었기 때문이다. 탈취제로도 사용할 만큼 향이 좋은 모과는 차로 만들어 많이들 마시는데 모과는 불고기와 궁합이 좋아 함께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아삭아삭한 식감의 배는 감기나 기침에 좋은 과일로 잘 알려져 있다. 다른 과일에 비해 비타민이 풍부한 편은 아니지만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은 천식, 기관지염, 비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다. 육회에 넣어 먹기도 하는 배는 즙으로 먹거나 배숙, 배깍두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과일이다. 특히 가까운 한인 마켓에 가면 한국에서 철저한 관리속에 재배된 우수한 품질의 배가 수입돼 유통 되고 있다.

청결한 손, 만병 예방의 척도

손만 깨끗하게 씻어도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는 어른들의 이야기 처럼 손 씻기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좋은 습관이다. 환절기에는 재채기나 기침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할 확률이 높다.

감기의 원인 중 하나인 라이노 바이러스의 경우 신체 접촉으로 쉽게 전파가 된다. 따라서 외출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깨끗하게 손을 씻어주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

아무리 환절기가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이라도 몸이 튼튼한 상태를 갖추고 있다면 환절기 감기도 두렵지 않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꾸준한 운동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튼튼하게 유지해준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운동이라고 몇가지 유의할 점은 있다.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분들은 기온이 낮은 새벽에는 운동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지나치게 얇은 옷을 입고 운동을 하면 열 손실로 체온 저하가 올 수 있으니 덧입을 수 있는 겉옷을 꼭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어떤 운동을 하든 갑작스럽게 무리한 운동은 몸에 좋지 않다. 몸의 힘을 갑자기 사용하는 근력 운동보다는 조깅이나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멋도 부리고 체온도 유지하세요

아침, 저녁으론 쌀쌀하고 낮에는 따뜻한 환절기엔 기온 차로 인해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시기다. 따라서 몸이 느끼는 일교차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얇은 옷을 겹쳐 입거나 카디건 같은 얇은 겉옷은 환절기에 입기 딱 적당한 아이템이다.

따뜻한 낮에는 잠시 벗어두고 쌀쌀한 아침과 저녁에는 살짝 걸쳐준다면 체온변화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특히 카디건은 입고 벗어두기가 쉬워 가을철 패션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많다.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 사이에 있는 가을은 환절기라는 말 처럼 기후의 변화가 크다.

더위와 추위라는 극에서 극으로 전환되는 중간에 위치한 가을철에 건강 관리를 잘못하면 문제가 생긴 인체는 가을과 겨울을 넘어 만성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점을 염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