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우리 아이 눈 건강 지키는 좋은 습관

아이들의 눈 관리에 신경을 쓰는 부모들이라면 누구나 후천성 근시에 대한 예방에 관심을 갖게 된다. 최근 근시임상시험연구그룹의 발표에 따르면 야외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이 적은 아이들에 비해 근시 진행이 느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증가하면 안구성장속도가 느려지는데 그때 근시 발생 및 진행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겨울철 보다 여름철이 아이들의 근시 진행 속도가 느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이다.

겨울철 아이들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감기 예방을 위해 실내 활동을 하는것 보다는 건강한 야외 활동 시간을 늘리고 컴퓨터나 TV 시청, 스마트 폰 등의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다.

눈 찡그리는 버릇! 근시 적신호

인간의 시력은 출생 할 때 완성된 상태가 아니고 태어난 이후 점차 발달하게 된다. 만 1세에는 0.2~0.3, 3세가 되면 0.5 이상, 만 6~8세가 되어야 비로소 시력이 완성되는데 아이의 시력이 완성 단계에 도달하는 만 6세 이전에 안과 정기 검진을 통해 근시 및 약시 혹은 사시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눈을 자주 찡그리고 비비며, TV를 가까이서 보기 시작한다면 근시를 의심해야 한다. 특히 만 6~7세 이하의 미취학 아동은 표현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이가 눈을 찡그리는 등의 행동을 하는지 부모가 주의 깊게 관찰 할 필요가 있다. 시력 저하 어린이들은 대부분 후천적 요인에 의해 성장기 중 근시가 발생하는데 성장이 끝날 때 까지 진행되는 후천성 근시 즉 학교 근시가 바로 이에 해당된다. 따라서 아이가 성인이 돼 성장을 멈추기 전까지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근시의 진행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펴 아이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실시해야 한다.

1. 책은 등을 구부리지 않은 바른 자세로 앉아 눈에서 30cm 이상 떨어져 읽게 한다. 책을 너무 가까이에서 읽거나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 혹은 엎드려서 읽으면 눈의 과도한 조절이 생겨 근시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눈을 쉬는 연습을 습관화 하자. 1시간 책을 읽은 후에는 10분 정도 쉬게 하고 컴퓨터 사용, TV 시청도 마찬가지로 30분 마다 5분간 쉬면서 먼 곳을 바라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또 모니터 화면을 바라볼 때 2~3m 떨어져서 봐야 근시를 예방할 수 있으며 성장기에는 특히 굽거나 비스듬한 자세로 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

3. 아이 방 조명을 설치 할 때에는 그림자가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왼쪽 위가 좋으며 밝기는 눈에 피로를 주지 않을 정도가 적당하다. 아이가 공부할 때나 책을 읽을 때는 방에 메인 조명과 탁상용 스탠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눈 건강을 위한 아이들의 바른 습관

4. 눈썹 찌름에 의해 눈을 깜빡일 경우 성인과 달리 성장하면서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굳이 눈썹을 뽑아줄 필요는 없지만 중증도 이상의 심한 찔림 현상이 있을 경우에는 안과를 찾아 전문의의 지침을 받도록 한다.

5. 규칙적으로 손을 씻는 위생 관념에 대한 교육도 반드시 필요하다. 아이들은 위생 관념이 부족하기 때문에 오염된 손으로 눈을 만질 위험이 높고 이로 인해 안질환 뿐 아니라 각종 전염성 질환에 항상 노출돼 있을 수 있다. 또 아이가 눈을 자주 깜빡인다면 흔한 증상으로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에 의한 것일 수 있어 치료를 해야한다.

6. 스키장이나 눈썰매장 등을 방문하거나 야외 활동을 오래 할 경우에는 선글라스나 모자 착용으로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것도 좋다. 특히 소아 시력이 완성되는 6세 이전 아이들의 경우 장시간 노출될 경우 시력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다. 또 자외선을 차단하는 필터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13세 미만의 초등학생 아이들도 망막과 수정체의 얇기가 성인의 1/4 수준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안전 소재를 사용해 외부 충격에 강한 선글라스를 선택해 착용하게 하는 것도 잊지 말자.

클로이 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