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예방하자! 어린이 유행성 질환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학교를 갈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은 무엇일까? 아이들의 왕따나 폭력, 혹은 학습부진 등을 들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걱정되는 것은 유행성 질환이다. 사람이 많은 곳에 가서 질병에 노출되고 건강을 잃는다면 이것보다 속상한 일은 없을 것. 하지만 어린이에게 많이 보이는 유행성질환은 각별한 주의를 하면 대부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위협이 되는 유행성 질환과 그 예방법을 알아본다.

볼거리

볼거리는 한국이나 미국에서나 거의 제거된 것으로 보였다. 에방접종률이 99%에 가깝기 때문이다. 하지만 10% 가량은 백신을 맞아도 면역력이 생기지 않아서 볼거리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감염이 된다. 물론 볼거리에 걸린다고 생명이 위험하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귀아래가 부어 오르면서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고열이나 두통, 구토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합병증 심하면 뇌수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에서는 3,4년 주기로 볼거리가 유행한다. 2006년에는 6500명을 넘는 볼거리 환자가 보고되었다. 중서부의 대학생 사이에서 많이 퍼졌다고 알려졌다. 이후에는 감연자수가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2009년 여름 다시 한 번 볼거리가 크게 퍼졌다. 당시 볼거리가 유행하고 있는 영국으로 여행을 갔다 돌아온 11살 어린아이가 볼거리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었고 이것이 크게 확산되었다. 감염자수는 4000명을 훌쩍 넘었다. 이렇듯 우연한 계기를 통해서지만 3,4년에 한 번씩 볼거리가 다시 한 번 유행하므로 올 해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할 수 있다.

볼거리는 2차에 걸친 예방접종을 하면 발병률 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침이나 대화 도중 침을 통해 전파 되므로 볼거리가 유행할 때는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해야 한다. 볼거리에 걸리면 기름진 음식과 면류를 피하고 발생 후 9일은 격리가 필요하다.

수족구병

수족구병은 여름에 특히 많이 생기는 전염병이다. 콕사키 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해 발병하며 가을철에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입 안과 손, 발에 물집과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손, 발, 입의 명칭을 따서 수족구병이라 부른다.

대부분의 환자는 7일에서 10일 정도 있으면 자연 치유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콕사키 바이러스가 아닌 엔테로 바이러스로 인해서 생기는 수족구병에서 오는 합병증이다. 발진과 물집도 심하게 나타나며 무균성 뇌막염,뇌염, 마비성 질환 등의 신경계 질환을 동반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가벼이 생각하면 안 된다. 현재 수족구병은 예방접종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수족구병은 예방법은 단 하나, 개인위생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것이다. 손씻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손씻기야 말로 모든 질병예방의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전미국적으로 H1N1 독감이 퍼졌을 때 손씻기 캠페인이 일어난 것은 손씻기가 개인위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반증이다.

장난감이나 문손잡이 등 아이들이 자주 만지는 물건이 바이러스 오염되면 아이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것은 반드시 수족구병에 한하는 문제가 아니며 다른 바이러스들도 장난감이나 문의 손잡이를 통해서 감염될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의 손이 많이 가는 부분은 확실히 세척하는 것이 요구된다.

홍역

홍역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1950년대에 태어난 어른들은 대부분 홍역을 치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당시를 돌이켜 보면 발열,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반점 등이 떠오른다. 잘못하면 영유아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물론 홍역은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질병 중 하나다. 1963년 생겨난 백신은 미국 내에서의 감염을 극적으로 줄였고 이제는 주변에서 홍역에 걸린 아이를 찾아보기 힘들다. 보통은 MMR 백신을 주사하게 되는데 이는 Mumps, Measles, and Rubella의 줄임말로 볼거리, 홍역, 풍진을 예방해주는 것이다. 홍역은 최근에 reorbah 감염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2013년에 뉴욕과 노스 캐롤라이나, 텍사스를 중심으로 수백명의 사람들이 감염되었다. 적절한 예방으로 이러한 감염을 막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성홍열

주로 5세에서 12세 사이의 어린 아이들한테 많이 발견되는 질병으로 A군 연쇄상구균 감염이 그 원인이다 기침이나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서 감염된다. 혓바닥이 빨갛고 오톨도톨해져 딸기 모양처럼 보이며 목감기 증상의 인후염과 고열,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서 전신으로 퍼지는 닭살 모양의 발진이 나타난다. 안타까운 것은 이 질병에 대한 백신이 없다는 것.

하지만 세균성 질환이기 때문에 항생제를 통해서 치료할 수 잇다.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바로 항생제를 끊으면 보균 위험이 높아지므로 처방된 약은 다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