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부활 신앙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일상의 삶이 깨어지고 모두가 시련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때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 부활 신앙입니다. 얼마전 경기도 가평에 있는 “아침 고요 수목원”을 운영하는 원예학자 한상경씨에 대한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는 파킨슨 병을 오랫 동안 앓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꾸준하게 10만평 수목원에 많은 나무를 심어 왔습니다. “아침 고요 수목원”은 지금은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그가 이렇게 말합니다. “나무는 시련을 받으면 휘어지게 됩니다. 시련을 견녀낸 상처때문에 가지가 휘어지는 겁니다. 그런데 그 상처가 살아내는 힘이 되는 것 입니다. 휘어진 가지. 그런 데서 꽃이 더 잘 피어납니다. 휘어진 가지에서 열매가 더 잘 열립니다.” 글을 읽으며 생각했습니다. “부활신앙이란 바로 이런 것이구나!”

믿음 가지고 살아도 환란 당하고, 시련을 겪습니다. 그런데 부활신앙을 가진 사람은 휘어질지 언정 꺽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시련을 견뎌낸 후에 더욱 큰 능력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지요. 왜 그렇습니까? 부활의 주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지요. 죽음의 권세를 깨뜨린 주님의 능력이 함께하시는 겁니다.

얼마전 TBN이라는 크리스챤 방송에서, 미국의 유엔 대사를 지낸 “니키 헤일리” 대사의 인터뷰 영상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인생에 가장 어려웠던 그러나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한 이야기 했습니다. 그녀가 싸우스 케롤라이나의 주지사를 지낼때 충격적인 사건이 터졌습니다. 2015년 6월 17일 챨스턴시에 있는 흑인 교회인 임마누엘 교회에 한 인종차별주의자가 총을 들고 들어왔습니다. 그는 수요 저녁 성경공부를 하고 있던 목사님과 성도들 9명을 총으로 쏴서 죽였습니다. 그 사건으로 미국전체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주지사인 니키 헤일리도 큰 충격과 슬픔에 눈물을 그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 사건의 범인인 딜란 루프는 곧 바로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테러의 동기를 “인종전쟁을 일으키기 위해서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로부터 삼일 후 범인의 보석여부를 판단하는 약식 재판이 열렸습니다. 니키 헤일리 주지사도 그 재판을 보기 위해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너무도 놀라운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재판 도중 한 유가족이 앞으로 나와 범인인 루프를 향해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당신을 용서합니다!” 그리고 그가 들어가자 … 어머니를 잃은 딸이 나와서 루프에게 말합니다. “당신은 내게서 가장 소중한 사람을 빼앗아 갔습니다. 난 더 이상 어머니와 대화할 수 조차 없습니다. 그러나 당신을 용서하기로 했습니다!” 그 다음에 한 남자가 말합니다. “나와 우리 가족들은 당신을 용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일을 회개의 기회로 삼으십시요. 당신의 죄를 고백하고, 당신의 삶을 가장 귀한 분인 예수님께 드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해서 더 나은 삶을 살아 가십시요. 당신의 과거가 어떠했든, 예수님은 당신을 변화시키실 수 있습니다.” 니키헤일리 가 말합니다. “내 평생에 이보다 아름다운 장면을 본적이 없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이런 놀라운 일이 가능한 걸까요? 다른 것으로 설명이 되질 않습니다. 오직 부활 신앙입니다.

신달자 시인이 쓴 시 중에 [불행]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던지지 마라
박살난다
그것도 잘 주무르면
옥이 되리니

짧은 시 이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시는 시입니다. 우리는 고난과 어려움과 불행이 찾아오면 빨리 던져 버리고 싶습니다. 빨리 박살내고 싶습니다. 하지만 시인은 함부로 “던지지 마라” 그럽니다. “박살내지마라” 그럽니다. 불행도 잘 주무르면 옥(玉)이 된다고 가르쳐 줍니다. 잘 주무르면 옥이 된다는 표현은 아픔과 고난과 불행을 경험한 사람만이 쓸 수 있는 말입니다. 그 모든 시련을 잘 견디고 버텨내 옥을 만들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쓸 수 있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