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그것이 알고 싶다.

‘코로나19’ 의 백신 접종이 본격 시행되고 있다. 중증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질병인 만큼 백신 접종의 안전성과 예방 확률에 대한 관심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이슈가 되어 매일 각종 미디어의 메인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모든 질병 앞에서 감염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개개인은 스스로의 면역을 강화하는 것에 대한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사회적으로는 집단 면역에 대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의 고위험에 해당할 수록 코로나19 뿐 아니라 심각한 합병증을 가져오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본적인 예방 접종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예방접종을 알게되었을까?

우리 나라에 예방 접종이 처음으로 얘기된 것은 정약용의 ‘종두심법요지’에서다. 정조21년(1797년) 정약용이 편술한 종두심법요지에는 두창이 전염성이라는 설명과 면역학적 예방법인 종두 기법이 기술되어 있다. 그 후 순조 17년(1817년) 종두의 이론과 방법을 통해 많은 사람을 구한 경험을 저술한 자서도 나온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인두법의 개발하고 시험하고 실시한 의과학자들이 있었지만 서학 신봉자에 대한 처벌때문에당시 예방법에 관한 연구가 중 단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생각하게 되었던 종두법, 이것이 바로 천연두의 치료와 예방을 말하는 것이다. 이후 1895년에 새로 개혁된 의료제도에 따라 ‘종두규칙’ 이라는 것이 생기게 되는데, “모든 어린아이는 생후 70일에서 만 1년이내에 반드시 종두 (천연두를 예방하게 위하여 백신을 인체의 피부에 접종하는 일을)를 행할 것을 의무로 규정 하였다. 1954년에 들어서 본격적으로 전염병 발생과 유행을 막기위해 전염병 예방법을 제정하고, 시범시행을 시작하다가 1969년부터 본격적으로 예방접종을 하기 시작했다.

실질적으로 의학연구 결과를 보면 인류의 수명이 늘어난 이유중에는 예방접종 실시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나있다. 과거에는 어린아이들만 예방접종을 했지만, 지금은 성인을 위한 예방접종이있으며, 그 중 독감예방접종의 경우에는 세계보건기구(WHO) 가 예측한 그해 유행할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매년 맞도록 제정되어 있다.

부모가 알아야 할 우리 아이 예방접종

아이들의 예방접종의 경우, 태어난 후부터 엄마가 가장 먼저 챙겨야하는 중요한 임무다. 소아예방 접종은 국가 주도하에 모든 영유아에게 접종을 권장하는 국가 필수 예방접종 사업으로 수행되고 있다. 소아예방접종은 지역사회 인구집단의 면역 수준을 높임으로써 전염병 유행을 막는데 있다.

미국과 한국은 예방접종, 어떻게 다를까?

미국과 한국의 예방접종 시기는 조금 다르다. 한국은 만 12세 이하의 아이들에게 미국은 0~18개월, 18개월~18세까지로 예방접종 기준을 나누어 권고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의 예방접종 질병이 다른 이유는 질병 양상이나 생활습관, 위험요인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결핵의 경우만 해도 미국이 한국에 비해 결핵환자가 현저하게 적기 때문에 예방접종 권고항목에 없고, 걸렸을 경우 바로 치료하기때문이다. 미국이 한국보다 예방접종의 종류가 조금 더 많은데 한국에서는권장 하지만 비싸서 선택해야하는 예방접종이 미국의 경우 필수이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대표적으로 한국과 차이가 있는 몇가지의 예방접종을 살펴보면 B형 간염의 경우, 미국에서는 만 6개월 이전에는 3차 접종을 하지 않는다. 만약 그전에 3차 접종을 한다해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다시 접종을 해야한다. 소아마비의 경우 미국은 4회 모두 주사로 접종하고 있으며, 뇌수막염의 경우 우리는 원하는 경우에 접종하지만 미국은 기본 접종으로 4번에 걸쳐 접종하게 되어 있다.

이는 A형 간염도 마찬가지로 미국은 2세부터 반드시 접종해야하는 필수항목으로 되어 있다.

또 미국에서는 주마다 예방접종에 대한 법적 의무가 각기 다르기도하다. 예를 들어 미국 소아과학회의 예방접종 정책과 질병 관리본부에서는 모든 아동이 MMR(홍역, 볼거리, 풍진)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지만, 어떤 주에서는 홍역과 풍진에 대한 접종만을 규정하기도 한다. 미국의 예방접종 관련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미국 예방접종 안내 사이트 : vaccines.gov

내 아이의 건강이 곧 다른 아이의 건강도 지킨다!

최근 들어 예방접종에 대한 개인적인 판단으로 자연접종, 무접종 등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방접종은 어린이가 면역력을 얻는 유일한 수단으로 전문의들은 백신 덕분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질환이 27가지가 넘는다고 얘기한다.

실제로 연간 150만명이 예방접종을 기피해서 사망하고 있다는 보고다. 2015년 말, 디즈니랜드에서 발생한 홍역 집단 감염이 14개 주로 확산되면서 대통령까지 나서서 홍역 백신주사를 맞을 것을 당부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내 건강 뿐 아니라 타인의 건강까지도 함께 지킬 수 있는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예방접종은 특히 병원체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얻을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부모들이 꼭 신경써야 할 중요한 문제인것이다.

성인은 예방접종이 필요없다?

그동안 예방접종 정책이 소아 예방접종만 강조하다보니 성인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간과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미국의 경우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환으로 성인의 사망률이 소아보다 수백배 이상인것이 알려진후로, 성인 예방접종 또한 매우 주요한 의료보건 정책으로 다뤄지고 있다. 성인의 경우, 어릴때 받은 예방접종으로 가지고 있던 면역력은 시간이 지나면 약해져서 어린이보다 오히려 더 쉽게 감염될 수 있다.

특히 페렴의 경우만해도 전체 사망원인의 5위를 차지하고 있고, 노인의 경우 사망원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개인적, 사회적 부담이 높은 질환으로 소홀하게 생각하면 안되는 질병중 하나이고,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 질환인것이다.

어르신들의 필수 예방접종, 폐렴!

폐렴의 정확한 명칭은 폐렴 사슬알균(폐렴구균) 이다. 고령자가 폐렴에 걸리면 증상이 매우 심하고 입원을 하거나 사망을 하는 경우가 많아 전 세계적으로 예방접종이 권고되고 있다. 노인은 노화로 인해 대부분 폐기능과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있어 폐렴에 걸리면 이를 이겨내지 못하고 패혈증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기 쉽다. 때문에 감기에 걸렸다고 생각되어도, 2주 이상 감기 증상이 계속 된다면 폐렴을 의심할수 있고 바로 전문의에게 진찰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폐렴 예방접종의 대상은 65세 이상이거나 만성 심장, 폐, 간, 신장 질환자와 면역저하환자, 비장기능저하환자, 장기요양원 거주하는 경우등이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번만 접종하면 된다.

독감백신, 맞을까 말까?

해마다 맞아야 하는 대표적인 백신으로는 인플루엔자, 즉 독감예방 접종이다. 건강한 성인, 청소년에게도 독감 예방접종이 장려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꼭 필요한 예방접종인지 궁금해 한다.
“독감예방주사를 맞은 후 오히려 독감증세 때문에 너무 고생 했어요”
“이틀동안 피곤해서 일을 하기 힘들었어요”
“주사맞은 곳이 뭉쳐서 팔도 못올리게 아파요”
“평소에 감기도 잘 안걸리는 편인데 해마다 꼭 맞아야 하나요?”

전문의들의 대답은 한결같이 당연히 맞아야 한다고 하고 있다. 독감은 감기와는 다른 병이다. 그렇기 때문에 독감 백신을 맞아도 감기에 걸린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같은 것으로 오해해서 독감예방접종을 하고도 감기에 걸려 맞으나 안맞으나 똑같다고 생각하지만, 그 둘의 차이는 굉장히 크다.

감기는 코로나, 콕사키, 파라 인플루엔자, 리노, 로타 등의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고 대부분 2주 이내에 저절로 호전된다. 하지만 독감은 독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고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인후염등이 발생하고 구토와 복통등의 소화기 증상까지 동반되며 폐렴, 천식, 근육염, 심근염, 중추신경염등의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도 한다.

독감예방접종은 모든 연령층에 장려되고 있지만 20~40 대의 건강한 성인이라면 독감에 걸려도 잘 치료가 된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독감 바이러스의 확산을 맞고,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함께 지킨다는 의미에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물론 부작용의 사례들도 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주사 맞은 부위의 통증이나 부종이다. 그리고 열이나거나 근육통이나 두통이 있기도 하다. 아주 드문 경우이지만, 급성마비성 질환인 길랑바레 증후군이 나타난 사례도 있다. 이런 부작용의 확률은 지극히 낮지만, 개개인이 느끼기에는 민감한 사항일 수 도 있다. 때문에 사전에 자신의 몸이 독감예방접종을 해도 좋은 컨디션 인지등을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할 수 있는 노력도 필요하다. 그렇다면 독감 예방접종은 정말 효과가 있을까? 물론이다. 예방접종을 하면 70-90% 는 예방이 되고, 걸린다 하더라도 경미하게 지나가기 때문에 세계보건안전기구에서는 매 해마다 유행할 독감 바이러스를 예측하고 백신을 생산한다. 예측이 빗나가는 해에는 독감환자가 급증하는 것만 보아도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에는 계절성 독감의 전염성이 매우 강해 기침과 고열을 동반한 증상이 3주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013년에는 미 전역에서 백여명이 사망한 ‘살인독감’ 때문에 전국에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온국민이 공포에 빠진적도 있었다.독감 예방접종은 매년 10~11월, 그 해에 해당하는 백신이 나오면 접종해야 한다.

10년마다 갱신해야 하는 파상풍 면역력

토양에 존재하는 파상품을 유발하는 세균은 피부에 상처가 나면 이를 통해쉽게 감염될 수 있고 전신마비로 진행하면서 위험도가 높다. 소아기에는 DTP 접종이라는 이름으로 기본 예방접종에 포함되어 있지만 파상풍 예방접종은 10년에 한번씩 추가 접종을 해야 면역력이 유지된다. 한국의 경우에는 2004년에서야 도입된 예방백신이기 때문에 기본접종력이 확인된 경우에는 1회 접종 후 10년마다 재접종 하면되지만 기본접종력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3회 기본접종을 한 후 10년마다 재접종이 필요하다.

최근 젊은 층 발병률이 늘어난 ‘A형간염’

A형간염은 위생이 좋지 않은 지역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청결국가에서도 A형간염의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어릴때 A형간염에 감염되면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설사병으로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성인의 경우에는 고열과 황달을 동반하는 심한 간염을 앓게 되고 때로는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A형간염은 주로 급성간염의 형태로 나타나며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A형간염 환자와 접촉한 경우나 수혈, 갑자기 오른 기온으로 바이러스 증식이 빠른 이유등 여러경로로 쉽게 전염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의료계에서는 현재 A형 간염의 가장 좋은 예방법으로는 예방접종을 꼽고 있다. 항체여부를 확인한 후 미리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도록한다.

보건소 vs. 병원 예방접종, 어디가 좋을까?

예방접종을 어디서 할까? 보건소와 병원의 백신 종류나 효과가다르다는 추측도 있지만, 두곳 모두 사용하는 백신 성분은 동일하다. 무료로 접종 가능한 국가 예방접종의 경우는 보건소와 지정병원에서 접종할때 비용이 발생하지 않지만, 사람이 항상많기 때문에 오래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보건소에서도 선택접종이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유료 접종을 실시하기도 하지만 규모에 따라 실시하는 접종이 다를 수 있으므로 주로 이용하는 병원과 보건소 모두 접종이 가능한지, 비용여부등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또 노인들과 임산부, 임신을 준비중인 예비맘등 특정대상에게만 무료로 제공하는 예방접종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보건소의 위치는 인터넷 웹사이트에 public health center 를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