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전의 바삭한 맛에 빠지다'

뉴욕타임스 매거진에 평창순두부 김치전 소개
저명한 음식칼럼니스트 사민 노스랏 기고

김치는 이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음식인가? 저명한 요리전문가이자 음식칼럼니스트가 김치에 관련된 기고를 뉴욕타임스 매거진에 실은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6월 10일자 기사(사진)에서는 오클랜드 평창순두부(대표 김영숙)의 김치전을 자세히 소개하며 자신도 레시피를 얻어 직접 요리에도 도전했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기고자인 사민 노스랏(Samin Nosrat)은 요리전문가이자 음식칼럼니스트로 버클리에 거주하며 뉴욕타임스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 등에 글을 써왔고, 2017년에는 '소금,지방,산,열(Salt,Fat,Acid,Heat)'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요리책을 선보여 아마존 도서중 요리분야 1위를 지키고 있는 베스트셀러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녀는 2019년에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사민 노스랏은 기고에서 본인이 평창순두부의 단골고객으로 겨울에는 얼큰한 순두부를, 여름에는 비빔국수를 즐겨먹었으며, 계절에 관계없이 바삭하고 깊은 맛이 나는 김치전으로 식사를 시작했다고 쓰고있다. '김치 팬케이크'의 맛에 빠진 사민은 재료를 사다가 집에서 직접 요리를 시도해 봤으나 실패한 경험도 소개했다. 결국 평창순두부를 찾아가 김치와 김치전에 대한 레시피를 전수받아 비슷한 맛을 내는데 성공했지만, '손맛'이 담긴 홈메이드 김치로만이 그 맛을 내는것 같다고 결론 내렸다.

그녀는 또 한국의 김장김치 담그는 풍속도 소개하며, 한국여성들이 계량컵도 없이 정확한 맛을 내는 것은 경험과 열정, 오랜 지식에서 나온다는 사실도 김 대표로 부터 전해 들었다고 했다. 모든 음식의 맛은 레시피에 전부 담을 수 없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평창순두부는 오클랜드 텔레그래프 애비뉴와 47가 가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에는 버클리 유니버시티 애비뉴에도 분점을 차려 성업중이다. 코로나사태에도 투고손님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한다. 김영숙 대표는 "가장 한국적인 맛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생각으로 한 길만을 걷고 있다"며 "매거진에 소개된 이후 타주에서도 김치를 보내달라는 연락이 올 정도로 인기가 높아 요즘은 김치판매도 시작했다"고 반가워했다.

-평창순두부 오클랜드점 (510)658-90 40 (4701
Telegraph Ave, Oakland) -버클리점 (510)548-9781
(1269 University Ave, Berkeley) www.pctofu.com

SF저널 박성보 기자